샌안토니오 뷰포드 단장, 올해의 경영인 선정

Jason / 기사승인 : 2016-05-11 10: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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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Buford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한 번 더 올해의 경영인을 배출했다.

『NBA.com』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R.C. 뷰포드 단장이 2015-2016 NBA 올해의 경영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뷰포드 단장은 지난 2013-2014 시즌에 이어 생애 2번째로 올해의 경영인상을 수상했다.

샌안토니오는 우승도 격년으로 하는 만큼 올해의 단장도 격년으로 배출했다. 뷰포드 단장은 샌안토니오에서 그렉 포포비치 감독 겸 사장과 함께 꾸준히 팀을 잘 이끌어왔다. 지난 2013-2014 시즌에는 뷰포드 단장이 올해의 경영인에 선정됐고,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번 시즌에도 2년 전처럼 샌안토니오가 우승을 거둘지 주목된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여름에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계약하면서 일약 확고부동한 대권주자로 떠올랐다. 샌안토니오는 피닉스 선즈와의 알드리지 쟁탈전에서 마지막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알드리지와 계약기간 4년에 8,400만 달러로 알드리지를 붙잡았다. 알드리지만 잡은 것도 아니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데니 그린,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까지 앉혔다.

알드리지를 잡는데 있어 샐러리캡의 소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뷰포드 단장은 티아고 스플리터를 트레이드하면서 재정적인 여력을 마련했다. 샌안토니오는 ‘스퍼스 동부지점’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스플리터의 몸값을 덜어내는데 성공했다. 그야말로 샌안토니오의 계획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여기에 알드리지와 함께 이적시장엥 나온 데이비드 웨스트까지 품었다. 샌안토니오는 웨스트와 계약기간 2년에 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말 그대로 염가계약. 웨스트와 최저연봉에 합의하면서 그를 샌안토니오로 불러들였다. 웨스트가 벤치에 있을 정도로 샌안토니오의 선수층은 단연 두텁다. 또한 2라운드 티켓으로 레이 맥컬럼(시즌 막판 방출)을 영입하기도 했다.

그 결과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에 67승을 쓸어 담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다승 기록. 이번 시즌 안방에서는 단 1패만을 허용하는 등 흠 잡을 데 없는 시즌을 치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있어 리그 1위를 차지하진 못했지만, 역대 최고의 2위 기록을 만들어 냈다. 시즌 말미에 3연패가 샌안토니오가 안은 유일한 연패였다.

뷰포드 단장이 가장 많은 1위표를 얻은 가운데 뒤이어 닐 올쉐이 단장(포틀랜드), 밥 마이어스 단장(골든스테이트)가 뒤를 이었다. 포틀랜드는 이번 시즌에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지금까지 선전을 펼치고 있다. 마이어스 단장은 지난 시즌에 올해의 경영인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현역 단장들 중 2회 이상 올해의 경영인에 선정된 인물은 뷰포드 단장이 유일하다. 역대로는 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있는 제리 콜란젤로 고문(4회)이 가장 많이 수상했다. 역대 단장들 중 2회 이상 올해의 경영인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도합 9명. 뷰포드 단장이 여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 = NBA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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