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임에 고심하는 휴스턴, 누굴 앉힐까?

Jason / 기사승인 : 2016-05-22 1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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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감독 선임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ESPN.com』의 켈빈 왓킨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감독자리를 두고 마이크 댄토니와 스티븐 사일러스로 압축됐다고 전했다. 댄토니는 현재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코치로 있으며, 사일러스는 샬럿 호네츠의 코치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초반에 감독을 경질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휴스턴은 서부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 잠깐 부진한다는 이유로 케빈 맥헤일 감독이 해고됐다. 맥헤일 감독의 뒤를 이어 J.B. 비커스탭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맡았다. 새로운 감독의 영입은 없었다.

결국 휴스턴은 이번 시즌에 서부에서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이 됐다. 1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손쉽게 패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골든스테이트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조우했지만, 이번에는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나고 말았다. 그만큼 휴스턴이 좋지 않은 시즌을 치렀다는 뜻이다.

휴스턴은 새로운 감독을 앉히기 위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이후 동분서주했다. 휴스턴의 데럴 모리 단장은 제프 밴 건디 전 감독을 앉히고자 했지만, 밴 건디 감독이 고사했다. 휴스턴에서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한 케니 스미스도 만났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최근 댄토니 코치와 사일러스 코치를 만났고, 이들을 후보로 고려중인 것으로 보인다.

댄토니 코치가 휴스턴의 감독이 된다면, 드와이트 하워드는 팀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워드와 댄토니는 이미 지난 2012-2013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만난 바 있다. 당시 하워드는 레이커스가 필 잭슨 감독(현 뉴욕 사장)을 영입하길 원했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짐 버스 구단주는 잭슨을 원치 않았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시즌 시작과 동시에 잘린 이후 레이커스는 댄토니 감독을 데려왔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하워드는 시즌 직후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그는 레이커스에 남지 않고,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레이커스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하는 것보다는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을 택했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에 3라운드까지 오르면서 하든과 하워드를 데려온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하워드의 역할은 점차 줄어들었다. 하워드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선수옵션을 사용해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다. 지난 2013년 여름 계약 당시 4년 계약을 맺었고, 계약 마지막 해 이전에 옵션을 넣었다.

한편 사일러스 코치는 폴 사일러스 전 감독의 아들이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수석코치 후보로도 고려되고 있다. 샬럿의 코치로 부임하기 전 골든스테이트에서 코치를 지낸 바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이 갖춰지기 전 스테픈 커리를 잘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으로서는 사일러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휴스턴은 최근 제임스 보레고와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보레고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코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는 올랜도 매직의 코칭스탭이었다. 지난 시즌 도중 자크 번 감독이 해임된 이후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보레고 코치는 올랜도 부임 전부터 샌안토니오에서 코치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어떤 인물이 감독이 되느냐에 따라 향후 팀의 발전방향이 전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하워드의 이적은 피할 수 없을 전망. 보레고 코치가 감독이 된다 하더라도 하워드의 이적은 유력하다. 과연 휴스턴은 누굴 감독으로 앉힐까? 누가 감독이 될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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