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새로운 감독을 임명했다.
『NBA.com』에 따르면, 다가오는 2016-2017 시즌부터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고 전했다.
피즈데일 신임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마이애미 히트에서 코치르 재직했으며, 처음으로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마이애미에서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을 잘 보좌했으며, 마이애미가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1974년생인 그는 현지 나이로 이제 갓 불혹을 넘긴 젊은 지도자에 속한다.
멤피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데이비드 예거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아름다운 이별을 택하면서 멤피스는 팀을 이끌 감독을 물색해야 했다. 예거 감독은 새크라멘토 킹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당초 감독자리를 두고 라이오넬 홀린스 전 감독이 물망에 오르나 했지만, 끝내 피즈데일이 감독이 됐다.
멤피스는 예거 감독과 결별한 이후 곧바로 감독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샬럿 호네츠의 패트릭 유잉 코치와 만난 바 있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에토르 메시나 코치와도 면접을 가졌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네이트 티베츠 코치가 고려되기도 했고, 샌안토니오의 제임스 보레고 코치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프랭크 보겔 전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이 와중에 당시 마이애미 코치였던 피즈데일과 두 차례 접촉했으며, 지난 27일에 그에게 계약을 제시했다. 멤피스가 제시한 계약기간은 최종 4년으로 마지막 해를 앞두고 팀옵션이 삽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즈데일 감독은 지난 2010년과 2012년에 마이애미의 서머리그팀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피즈데일 신임 감독은 “훌륭한 코치와 선수들이 있는 이곳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고,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멤피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멤피스가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면서도 “멤피스가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멤피스에서 사령탑으로 부임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멤피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이후 마이크 컨리를 잡아야 한다. 컨리는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멤피스가 컨리와 눌러 앉히지 못한다면 전력공백은 불가피하다. 잭 랜돌프도 노장대열에 합류한 만큼, 다음 시즌부터는 이전과는 다른 농구를 조금씩 펼쳐야 한다. 피즈데일 감독이 어떤 지도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차기 코치로는 이번 시즌 휴스턴 로케츠를 이끌었던 J.B. 비커스탭 감독대행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피즈데일 감독은 새로운 코치들과 함께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LA 레이커스에서 감독생활을 했던 마이크 브라운을 코치로 영입하고자 시도하기도 했지만 불발됐다.
사진 = Google.com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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