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뉴욕, 론도와 린 영입 추진

Jason / 기사승인 : 2016-05-31 16: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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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jon Rondo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백코트 보강을 노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이 레존 론도(가드, 185cm, 84.4k)와 제러미 린(가드, 191cm, 91kg)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은 포인트가드 보강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내내 마땅한 가드가 없어 심하게 고전했다. 뚜렷한 가드가 없는 만큼 이번 여름에 가드를 영입해 전력을 끌어올릴 것이 유력하다.

뉴욕은 이달에 제프 호너섹 감독을 앉혔다. 호너섹 감독은 피닉스 선즈의 감독으로 있으면서 에릭 블레드소와 고란 드라기치(마이애미)를 동시에 내세워 쏠쏠한 재미를 본 바 있다. 필 잭슨 사장이 트라이앵글 오펜스 구현에 대한 고집을 버린다면, 호너섹 감독의 휘하에서 잘 뛸 수 있는 가드들은 즐비하다. 뉴욕의 잭슨 사장은 이참에 론도와 린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을 찾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잭슨 사장은 끝까지 커트 램비스 감독대행을 유력한 감독후보로 고려했다.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를 최종적인 후보군으로 거론하고 있었다. 그만큼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호너섹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론도는 지난 시즌 도중에도 뉴욕이 노릴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공격전개에 워낙에 탁월한데다 우승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 2014-2015 시즌만 하더라도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크라멘토 킹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한 그는 다시금 예전의 기량을 선보이며 살아났다.

론도는 이번 시즌 72경기에 나서 경기당 35.2분을 소화하며 평균 11.9점(.454 .365 .580) 6리바운드 11.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댈러스에서만 46경기 동안 평균 9.3점 6.5어시스트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론도는 이번 시즌을 계기로 확실히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0.9개의 3점슛을 터트리기도 했다.

론도가 뉴욕으로 향한다면, 뉴욕으로서는 확실한 가드를 수혈하게 된다. 선수옵션을 갖고 있는 애런 아프랄로가 팀에 잔류한다면, 카멜로 앤써니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필두로 로빈 로페즈와 아프랄로까지 주전 전력을 확실히 갖춰져 있다. 론도라는 확실한 플레이메이커가 들어온다면, 뉴욕의 농구가 더욱 짜임새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이 동부컨퍼런스에 위치한 것도 구미를 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는 서부컨퍼런스에 비해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 치열하다. 플레이오프에 오르기도 좀 더 용이한 셈. 하물며 뉴욕은 대서양지구에 포진하고 있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브루클린 네츠와 같은 팀들과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 또한 이점이다. 론도의 친정인 보스턴도 자주 찾을 수 있다.

뉴욕은 이미 시즌 도중 론도와 드와이트 하워드를 동시에 데려올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 외 케빈 듀랜트나 알 호포드에 대한 관심도 드러낸 바 있다. 이들을 동시에 영입하기는 힘들겠지만, 당장 론도가 들어온다면, 앤써니와 포르징기스가 공격하는데 있어 효율적인 전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린은 지난 여름에 샬럿 호네츠와 계약했다. 이번 시즌이 끝난 이후 잔류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옵션을 사용해 이적시장으로 나온다면, 뉴욕이 린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린은 이번 시즌 78경기에서 평균 26.3분을 뛰며 11.7점(.412 .336 .815) 3.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린은 지난 2011-2012 시즌에 뉴욕에서 뛴 바 있다. 시즌 막판 린이 돌풍을 일으켰고, ‘Linsanity’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그는 휴스턴 로케츠와 LA 레이커스를 거쳐 샬럿에 둥지를 틀었다. 만약 뉴욕이 론도를 잡은 이후 린까지 포섭한다면, 두터운 백코트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뉴욕은 이들 모두 영입할 수 있을까? 오프시즌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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