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시카고, 로즈와 버틀러 트레이드?

Jason / 기사승인 : 2016-06-01 11: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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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y Butler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에 대한 파격적인 소문이 접수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시카고의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와 데릭 로즈(가드, 191cm, 86.2kg)에 대한 트레이드 루머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시카고 쪽에서 최근 들어 버틀러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시작했다. 버틀러의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팀은 바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카고가 버틀러를 보내면, 미네소타에서 잭 라빈과 함께 2016 1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건네는 형식이다. 미네소타는 다가오는 드래프트에서 5순위 티켓을 획득했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 도중 시카고의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에 대해 공공연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하물며 버틀러는 미네소타의 탐 티버도 감독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는 후문. 티버도 감독은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시카고의 지휘봉을 잡았다. 티버도 감독이 있을 당시 버틀러를 지나치게 혹사한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정작 버틀러는 티버도 감독을 신뢰하는 모양새다.

아직 트레이드가 타결될지 여부는 불명확하지만, 미네소타 외에도 여러 팀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네소타와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카고에서 버틀러와 로즈가 사이가 조금은 원만하지 않다는 소문이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말들이 흘러 나온 것도 트레이드 사유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 만큼 시카고는 적어도 버틀러와 로즈 중 한 명은 트레이드하거나 둘을 모두 처분해 팀을 새롭게 개편할 수도 있다. 버틀러는 현 지도부와의 관계가 좋지 않으며, 로즈는 한 팀의 핵심 선수로 삼기에는 조금은 한계가 명확하다. 게다가 두 선수 모두 부상도 많은 만큼 이참에 둘을 모두 내보내고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만들 확률도 없지 않아 보인다.

만약 미네소타가 라빈과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보내고 버틀러를 데려온다면, 당장 전력상승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14, 2015 드래프트를 통해 앤드류 위긴스와 칼-앤써니 타운스라는 수준급 재원을 품었다. 여기에 버틀러가 합류한다면, 미네소타는 확실한 주득점원을 갖게 된다. 위긴스와 타운스도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시카고는 라빈과 5순위로 선발되는 선수를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현재의 전력으로 당장 동부컨퍼런스를 제패하기도 힘든 만큼 시간을 갖고 재건하는 방향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시카고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지금과 같은 전력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자들이 속출한 탓에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한편 로즈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언급된 상태. 시카고와 필라델피아가 각각 로즈와 너린스 노엘을 교환하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로즈는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에 계약이 만료된다. 잔여계약이 1년 남은 만기계약자로 이참에 트레이드를 다른 전력감이나 유망주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카고의 조아킴 노아가 이번 오프시즌에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가게 된다. 노아는 최근 시카고 잔류가 아닌 이적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아는 물론 파우 가솔도 FA인 만큼 시카고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센터를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만큼 로즈를 매물로 수비형 센터인 노엘을 노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필라델피아는 센터들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현재 노엘은 물론 조엘 엠비드와 자릴 오카포까지 무려 셋이나 된다. 이들 중 한 명은 트레이드될 것이 유력하다. 노엘을 내보내고 로즈를 영입한다면, 기존에 스타급 선수가 없던 필라델피아에 팀을 이끌어 줄 리더가 들어오게 된다. 필라델피아로서도 로즈를 받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만큼 시즌의 활약을 통해 추후 계약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필라델피아로서도 마땅한 포인트가드가 없는 만큼 양 팀의 이해관계만 맞아 떨어지면 충분히 양 쪽 모두 좋은 이득을 취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는 앨런 아이버슨이 팀을 떠난 이후 최고의 가드를 수혈하게 된다. 로즈의 영입은 충분히 시도할 만하다.

만약 시카고가 버틀러와 로즈를 모두 트레이드시킨다면, 라빈과 노엘을 더하게 된다. 기존의 타지 깁슨과 니콜라 미로티치는 물론 덕 맥더밋까지 어린 선수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라빈과 노엘까지 합류한다면, 시카고가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두루 보유하게 된다. 이들과 함께 호이버그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를 펼칠 수도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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