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포워드, 201cm, 104.3kg)이 파이널 5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NBA.com』에 따르면, 그린이 지난 4차전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벌인 충돌로 인해 플레그런트파울을 받게 됐다. 플레그런트파울을 하나만 더 받게 되면 출장정지를 받게 되는 그린은 끝내 5차전에 출장하지 못하게 됐다. 그린의 파울은 공식적인 복기를 통해 판명됐다. 경기 당시에는 플레그런트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레지 밀러가 재미나면서도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다. 밀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만약 시리즈가 2-2 동률이 아니었다면, 그린은 다가오는 5차전에서 징계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는데 내 오른팔을 걸겠다”고 강하게 반박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시리즈에서 일어난 것보다 훨씬 더 좋지 않다”면서 이번 플레이오프 징계 여부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서 밀러는 “플레그런트파울로 그린이 징계받길 원할 수도 있다”면서도 “후에 NBA를 기다리지 말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이번 사태에 대해 논박했다. 3라운드에서 나오지 않은 징계가 이번에 나온 것에 대해 마치 다른 의도를 생각게 하는 듯 했다. 만약 골든스테이트가 4차전을 내줬다면, 확인을 통해 그린의 반칙을 격상시켰을 일도 없었을 것이라는 게 밀러의 의견이다.
그렉 앤써니도 마찬가지. 앤써니는 “애덤스와의 충돌에서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가?”라면서 밀러와 비슷한 의견을 드러냈다. 패트릭 패터슨(토론토)도 비슷한 의견을 내비쳤다. 패터슨은 “지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징계를 받지 않았고, 이번에는 징계를 받는 게 이상하다”면서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피력했다.
그린은 지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스티븐 애덤스에게 파렴치한 발길질로 급소를 가격했다. 하지만 그린은 징계를 받지 않았다. 플레그런트파울과 벌금 납부가 전부였다. 그린은 지난 1라운드에서 마이클 비즐리(휴스턴)에게 부적절한 반칙으로 플레그런트파울을 받았다. 이번 시리즈 1차전에서는 카이리 어빙에게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했다.
한편 패트릭 베벌리(휴스턴)는 역시나 과격한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답게 “믿을 수 없다”고 입을 열며 “4차전에 심판이 충분히 잘 한 것이다”면서 당시 판정이 괜찮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그러나 베벌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린의 징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베벌리는 정규시즌은 물론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격한 반칙을 여러 차례 범한 바 있다.
아무튼 이번 그린의 징계는 사무국이 오해의 소지를 실컷 남겼다. 정작 3라운드에서 더 파렴치한 상황이 연출됐음에도 사무국은 사실상 이를 묵인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린이 테크니컬파울이 아닌 플레그런트파울을 받게 됐다. 그린이 출장정지로 5차전에 나서지 못하면서 5차전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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