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어렵사리 포워드 보강에 나섰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데릭 윌리엄스(포워드, 203cm, 108.9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1년 500만 달러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까지 포워드 포지션을 책임졌던 루얼 뎅(레이커스)과 조 존슨(유타)이 모두 팀을 떠났다. 마이애미는 케빈 듀랜트 영입전에 나서느라 이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결국 뎅과 존슨은 서부로 건너갔다.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앉혔지만, 스몰포워드들이 모두 이적을 택하면서 마이애미의 선수층은 얇아지게 됐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윌리엄스를 붙잡았다. 현 이적시장의 시세를 고려할 때, 500만 달러면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계약이다. 윌리엄스는 지난 여름에도 뉴욕과 계약할 시 2년 1,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었고, 옵션 행사 후 이번에 이적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그는 몸값을 높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 뉴욕에서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80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17.9분을 소화한 그는 평균 9.3점(.450 .293 .758)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전히 데뷔 다시 기대치에 비하면 아쉬운 활약이지만, 이제는 벤치에서 나서는 선수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지난 2011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됐다.
한편 마이애미는 뎅과 존슨이 이탈하면서 저스티스 윈슬로우가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포워드 쪽이 휑해진 만큼 지난 시즌에 데뷔한 윈슬로우가 주전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합류하는 윌리엄스가 벤치에서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미네소타를 떠난 이후 벤치에서 나서는 빈도가 훨씬 더 많았다.
마이애미는 이번 오프시즌에 프랜차이즈스타인 드웨인 웨이드를 필두로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웨이드와 함께 팀을 대표해 온 유도니스 해슬럼도 마이애미 잔류가 불투명하다. 해슬럼은 웨이드와 함께 지난 십 여년을 함께했다. 해슬럼 또한 지난 2010년 여름에 팀에 남을 당시 자신의 몸값을 줄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30대 중반인 만큼 계약이 쉽지 않다.
뎅과 존슨 외에도 타일러 존슨도 팀을 떠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타일러 존슨은 현재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계약기간 4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받았다. 타일러 존슨이 브루클린의 조건에 합의했다. 마이애미는 매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쉽사리 타일러 존슨을 붙잡진 못할 것으로 파악된다.
마이애미는 지난 2014년 오프시즌을 시작으로 해마다 크리스 보쉬, 고란 드라기치, 화이트사이드를 붙잡는데 적잖은 지출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이전부터 사치세를 꺼리는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 선수의 몸값이 만만치 않은 만큼 섣불리 타일러 존슨을 앉히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Miami Heat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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