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가 노장 가드를 영입했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제럿 잭(가드, 191cm, 90.7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 1년에 최저연봉을 받는 조건. 잭의 영입으로 애틀랜타는 경험이 많은 포인트가드를 보유하게 됐다.
애틀랜타는 이번 오프시즌에 활발하게 움직였다. 제프 티그의 트레이드가 신호탄. 애틀랜타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티그를 보내는 대신 유타 재즈로부터 2016 1라운드 티켓(15순위, 토린 프린스 지명)을 받았다. 애틀랜타는 대어급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샐러리캡을 확보하고 백코트 교통정리를 위해 티그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곧바로 애틀랜타는 이적시장에서 드와이트 하워드를 영입했다. 하워드는 애틀랜타가 고향인 선수. 비록 알 호포드(보스턴 이적)를 잡진 못했지만, 하워드를 데려오면서 팀의 개편을 단행했다. 티그를 대신해서는 데니스 슈뢰더가 주전 가드로 나설 전망. 애틀랜타가 이전과 다른 농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경험 많은 선수가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 말컴 델라니라는 가드와 2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델라니도 젊은 선수에 속한다. 그런 만큼 제 3의 포인트가드로 경험을 갖춘 선수를 데려가는 것이 필요했다. 잭은 애틀랜타가 찾던 선수다. 몸값도 비싸지 않은 만큼, 나름 성공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잭이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하더라도 어린 선수들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잭은 지난 시즌 초반에 불의의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결국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결국 잭은 이번 여름에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방출 당했다. 지난 2013년 여름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4년 2,52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그는 계약 이후 1년 만에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됐다. 클리블랜드가 샐러리캡을 비워야 했기 때문.
지난 두 시즌 동안 브루클린에서 뛰었다. 때로는 데런 윌리엄스(댈러스)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등 나름의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당한 부상이 결정적이었다. 4년 계약 당시 계약 마지막 해에는 50만 달러만 보장된 계약이었다. 브루클린은 어린 선수들을 수혈해야 하는 만큼 잭을 끝내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소속팀을 찾았다. 마침 가드가 필요한 애틀랜타의 부름을 받은 것. 부상여파로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베테랑이 필요한 애틀랜타에서 맡은 바 역할을 잘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32경기에 나서 경기당 32.1분을 뛰며 평균 12.8점(.391 .304 .897) 4.3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잭이 만약 부상 이전과 같은 활발한 경기력을 뽐낸다면, 애틀랜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몸 상태가 좋아졌을 경우 백업 가드로 나서기에 충분하다. 지난 시즌의 기록에 준하는 활약만 펼쳐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잭이 애틀랜타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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