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가 마일스 플럼리(센터-포워드, 211cm, 115.7kg)와 재계약했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플럼리와 계약기간 4년 5,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선수옵션은 삽입되지 않았으며, 4년 전액 보장 계약이다. 샐러리캡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에 플럼리도 연간 1,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밀워키는 이번 여름에 많은 선수들을 잡지 않았다. 기존의 선수전력이 온전했기 때문. 미르자 텔레토비치(3년 3,000만 달러)와 메튜 델라베도바(4년 3,840만 달러)를 붙잡는데 그쳤다. 여기에 플럼리까지 앉히면서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플럼리를 잡은 만큼 그렉 먼로는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먼로는 지난 여름에 계약기간 3년 5,000만 달러로 밀워키에 새둥지를 틀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있다. 이번에 샐러리가 대폭 증가한 만큼 먼로가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을 끝으로 옵션을 행사해 이적시장으로 나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실상 만기계약자라 트레이드가 용이할 수도 있다.
플럼리는 지난 2014-2015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피닉스 선즈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다. 마이클 카터-윌리엄스(밀워키), 브랜든 나이트(피닉스) 등이 트레이드될 당시 그도 행선지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 지난 2013-2014 시즌만 하더라도 80경기에 나서 평균 8.1점 7.8리바운드 1.1블락을 기록했지만, 이후 알렉스 렌에게 밀리고 말았다.
밀워키 유니폼을 입었지만, 밀워키에서의 적응도 만만치 않았다. 트레이드되기 전 피닉스에서는 평균 4.3점을 올린 데 반해 밀워키에서는 3.2점에 그쳤다. 리바운드도 평균 5.1개에서 2.4개로 뚝 떨어졌다. 밀워키에서 좀체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향후 거취가 불투명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여름에 밀워키가 먼로를 잡으면서 플럼리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에 그는 61경기에 나서 경기당 14.3분을 소화하며 평균 5.1점 3.8리바운드를 올렸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좀 더 나아진 모습. 먼로가 있었고, 존 헨슨과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출전시간을 얻지 못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플럼리는 조금씩 자신의 몫을 해냈다. 먼로가 예상 외로 팀에 녹아들지 못했고, 헨슨은 몸싸움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플럼리가 골밑에서 전투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입지를 조금씩 다졌다. 여전히 지난 2013-2014 시즌의 경기력을 재현하진 못했지만, 이제는 적응을 마친 만큼 다음 시즌에는 이전보다 좀 더 나아질지가 주목된다. 한편, 밀워키는 오는 11월 2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카터-윌리엄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연장계약을 결정해야 한다.
사진 =Google.com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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