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ympic Inside] NBA 선수들의 2016 올림픽 총정리 (2)

Jason / 기사승인 : 2016-08-30 11: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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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Bogut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016 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다. 남자농구에서는 미국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며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 지난 7번의 올림픽 중 6번의 우승(3연패 2회)을 차지하면서 세계최강임을 여실히 입증했다. 미국이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세르비아와 스페인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르비아는 몬테네그로와 분리·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스페인은 지난 2008년에 이어 3회 연속 메달사냥에 성공하며 여전히 굳건함을 과시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유달리 많은 NBA 선수들이 참전했다. 자국을 위해 오프시즌 휴식을 반납한 채 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추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무려 23팀에 속한 선수들 42명이 참가해 올림픽 농구코트를 수놓았다. 미국이 선수단 전원이 N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인 가운데 스페인과 프랑스가 각각 6명과 5명으로 뒤를 이었다.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는 마크 가솔(멤피스)와 에반 포니에이(올랜도)가 각각 부상과 계약협상을 이유로 나서지 않은 가운데서도 다수의 NBA 리거들을 보유해 전력을 살찌웠다.

유럽에 속한 선수들 대부분은 올림픽에 나섰다. 마크 가솔과 포니에이 외에 세르비아의 네마냐 벨리차(미네소타)가 불참했지만, 부상이 있지 않고서야 모두들 자국을 대표해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올림픽에 앞서 올림픽 최종예선을 포함하면 더 많은 선수들이 이번 여름 국제대회에 나섰으며, 여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2016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자들과 NBA에서 이미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그 범위는 더욱 늘어난다. 이제 NBA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누비는 것은 흔한 장면이 됐다.

댈러스 매버릭스 앤드류 보거트, 해리슨 반스(금메달)

댈러스에서는 이번 오프시즌에 영입한 두 명의 핵심 선수가 모두 올림픽에 나섰다. 앤드류 보거트는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골든스테이트가 케빈 듀랜트를 영입하면서 샐러리캡을 확보해야했고 보거트를 내보내야 했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 잘 해준 자자 파출 리아가 있었지만, 그는 FA가 됐다. 파출리아는 계약기간 1년 290만 달러에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했다. 결과론적으로 댈러스와 골든스테이트가 주전 센터를 맞바꾼 꼴이 됐다. 보거트는 호주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2015 오세아니아 챔피언십에도 나서면서 2016 올림픽을 위해 전격으로 대표팀에 복귀했다.

해리슨 반스도 마찬가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그는 지난 시즌 내내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시즌 개막 전 골든스테이트가 제안한 계약기간 4년 6,4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거절한 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처지였다. 하지만 반스는 무려 댈러스와 4년 9,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마침 댈러스에서는 챈들러 파슨스(멤피스)가 이적하면서 생긴 포워드 공백을 메워야 했고 마땅한 적임자가 없었다. 웬만한 선수들이 원소속팀에 잔류하면서 댈러스는 반스에 최고대우를 안겼다. 그리고 반스는 다소 뜬금없이(?) 미 대표팀에 합류했다.

같은 팀에 있었던 선수들이 동시에 다른 곳으로 옮겨가 만나는 것은 흔치 않은 장면이다. 두 팀의 사정과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올림픽에서는 다소 상이했다. 보거트가 대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것과 달리 반스는 그러지 못했다. 지난 2012 올림픽에서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가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듯이 반스는 벤치를 달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보거트가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반면에 반스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거트는 아직 올림픽 메달을 손에 넣지 못했다. 호주가 준결승까지 올라 메달사냥에 성공하나 했지만, 이번에도 미끄러졌다.

보거트의 경기력은 단연 으뜸이었다. 그는 이번 대회 7경기에 나서 경기당 21.1분을 뛰며 평균 9.1점 5.1리바운드 3.6어시스트 1.4블록을 기록했다. 다방면에서 고루 분전한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부문은 어시스트다. 보거트가 기록한 3.6어시스트는 이번 올림픽에서 센터들 가운데 가장 많으며, 프런트코트 전체를 통틀어도 프랑스의 보리스 디아우(4.7)에 이어 2위에 올랐을 정도다. 그는 하이포스트에서 호주의 공격을 관장했다. 유효적절한 스크린을 통해 패트릭 밀스와 메튜 델라베도바의 움직임을 도왔다. NBA에서도 최고 스크리너인 그의 도움을 받으면서 호주의 백코트가 대회 초반 불을 뿜기 시작했다. 골밑에서의 영향력도 남달랐다. 확률 높은 공격과 안정된 수비를 통해 호주가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그는 프랑스와의 첫 경기에서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상대 센터인 루디 고베어를 어렵지 않게 요리했다. 프랑스의 골밑 전력이 만만치 않음을 감안하면, 보거트의 경기력이 사뭇 빼어났던 셈. 이어진 세르비아전에서는 9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으로 팀의 모든 살림을 책임졌다. 공격에서는 밀스가 있는 만큼 굳이 그가 많은 득점을 책임질 필요가 없었다. 대신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을 두루 곁들이면서 유럽의 강호들을 연파하는데 일조했다. 중국전서 결장한 그는 리투아니아와의 준준결승에서 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다시 영향력을 발휘했다. 매치업인 요나스 발런츄너스를 어렵지 않게 요리하며 대회 기간 센터들 간의 맞대결에서 큰 우위를 점했다.

문제는 이후였다. 보거트는 준결승과 패자전에서 크게 부진했다. 준결승에서는 본선에서 마주한 바 있는 세르비아와 격돌했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적잖은 점수 차로 승리한 만큼 자신감이 있었을 터. 하지만 호주는 세르비아에 철저히 묶였다. 1쿼터에 5점에 그치는 등 전반에 단 14점에 머물렀다. 그러는 사이 세르비아는 이미 승기를 잡았다. 보거트가 막힌 탓이었다. 세르비아의 알렉산더 조르제비치 감독은 하이포스트에서 보거트의 움직임을 철저히 막고자 했다. 이는 주효했다. 호주 공격의 구심점인 그가 흔들리면서 밀스를 필두로 나머지 호주 선수들이 침묵했다. 밀스가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주지 못하면서 경기는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준결승서 패한 호주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파우 가솔의 스페인을 만났다. 호주는 스페인에 단 1점차로 졌다. 밀스의 결정적인 반칙이 나온 것. 보거트가 기대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준결승전에서 4점 1리바운드 2블록에 그친 그는 동메달이 걸린 경기에서 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에 머물렀다. 그러는 사이 가솔은 홀로 30점을 폭발시키면서 스페인의 공격을 이끌었다. 보거트가 가솔을 막지 못한 것이 컸다. 무엇보다 보거트는 결선 들어 유달리 파울트러블에 시달렸다. 토너먼트 첫 관문인 리투아니아와의 경기는 물론 세르비아, 스페인까지 유럽팀들을 만나는 사이 반칙을 적립했다.

설상가상 스페인전에서는 파울아웃됐다. 보거트가 승부처에 코트를 지키지 못하면서 가솔이 경기 종료 2분 30초를 남겨두고 홀로 8점을 쓸어 담았다. 애런 베인스가 분전했지만, 가솔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과론적으로 본선에서와 결선에서의 경기력 차이가 분명 있었다. 보거트가 힘을 잃으면서 호주가 그간 맞춰온 농구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리투아니아전에서는 대승을 거뒀지만, 이후 경기들을 보면 대회 내내 나온 호주의 경기력과는 크게 달랐다. 특히 팀이 연패를 당하면서 결승 진출과 메달을 놓치는 동안 보거트는 평균 3.5점 3리바운드 1.5어시스트 1.5블록을 보탰을 뿐이다. 분면 보거트답지 않았다.

# 보거트가 만난 NBA 센터들

루디 고베어(프랑스), 드마커스 커즌스(미국), 요나스 발런츄너스(리투아니아), 파우 가솔(스페인)

반스는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출전시간이 너무 적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미국에는 이번에 듀랜트를 필두로 카멜로 앤써니와 폴 조지가 모두 대표팀에 승선했다. NBA를 대표하는 최고 포워드들이 모두 올림픽에 나서면서 반스가 출전시간을 잡긴 사실상 불가능했다. 심지어 더마 드로잔과 지미 버틀러까지 NBA에서도 가드와 포워드를 오가는 선수들인 만큼 올림픽에서 스몰포워드를 소화하는 것은 이들에게 일도 아니었다. 이들 모두 올스타 이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 반면 반스는 이번 여름에 기대 이상의 대박을 터트린 것이 전부였다.

애당초 반스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막상 코트에 투입되더라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전무했다. 그는 미국서 가장 적은 7.8분 동안 4.2점을 올렸다. 대회 내내 부진한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미 대표팀에서의 역할이 가장 적었다. 대회 내내 철저히 부진한 그린에 비하면 반스는 출전시간 대비 나름의 몫을 해낸 것일 수도 있다. 그린이 드마커스 커즌스와 디안드레 조던에 이어 사실상 팀내 세 번째 센터로 나선 것에 비하면 반스는 선수층을 뚫어내기 쉽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다리오 사리치, 세르이오 로드리게스(동메달)

필라델피아에서는 모두 이번에 NBA로 건너오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사리치는 2014 1라운드 12순위로 올랜도의 부름을 받았다. 드래프트 직후 그는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올랜도가 필라델피아가 지명한 엘프리드 페이튼을 영입하기 위해 사리치의 권리와 2017 1라운드 티켓을 보냈다. 이후 그는 꾸준히 유럽에서 기량을 갈고 닦았고 이번에 필라델피아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미 NBA 경험이 있다. 2006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7순위로 피닉스에 호명된 그는 이내 포틀랜드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준수한 백업 포인트가드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2009-2010 시즌을 끝으로 NBA를 떠났다. 자국인 스페인으로 돌아간 것. 이후 그는 꾸준히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 여름에 돌연 NBA 복귀를 선언했다. 계약기간 1년 800만 달러에 합의하며 필라델피아로 들어왔다.

먼저 사리치는 크로아티아의 주전 포워드로 이번 여름 내내 크로아티아의 드라마 중심에 서 있었다. 운 좋게 출전권을 얻은 크로아티아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유력한 올림픽 진출후보인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완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예고에 불과했다. 크로아티아는 올림픽 첫 경기에서 스페인을 꺾으며 대파란을 예고했다. 스페인은 올림픽에서 유력한 은메달 후보로 손꼽혔던 팀. 경기 종료 직전에 가솔이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사리치가 가솔의 공격을 저지하는 위닝블록으로 크로아티아가 2점을 지켰다. 비록 나이지리아에 덜미를 잡혔지만, 본선 마지막 날에는 리투아니아까지 침몰시켰다. 최종예선과 올림픽 본선에서 꺾은 팀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그 중심에 사리치가 있었다.

사리치는 이번 대회에서 6경기에 나서 평균 33.1분 동안 11.8점 6.7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파워포워드임에도 남다른 패싱센스를 선보였는가 하면 외곽에서 3점슛을 두루 곁들이기도 했다. 스페인전에서는 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으로 알토란같은 경기력을 뽐냈다. 블록은 가솔의 공격을 막아낸 것이다. 이후 아르헨티나전에서는 19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브라질을 상대로도 사뿐하게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이날 그는 3점슛 3개를 집어넣었다. 리투아니아를 상대로는 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리투아니아 격파에 앞장섰다. 비록 세르비아와의 준준결승에서는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내뿜지 못했지만, 대회 내내 보그다노비치에 이어 2옵션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다.

로드리게스도 돋보였다. 지난 유로바스켓 2015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 스페인의 우승에 일조했다. 팀의 모든 것을 책임진 가솔과 함께 올-토너먼트팀에도 선정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리키 루비오가 참전하는 만큼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루비오보다 훨씬 나았다. 루비오가 대회 초반 전혀 감을 찾지 못하는 사이 로드리게스가 나서서 모든 것을 해결했다. 경기운영은 물론이고 틈틈이 외곽슛까지 성공하면서 팀을 지탱했다. 오히려 초반에는 로드리게스의 출전시간이 많았을 정도. 비록 스페인이 대회 시작과 동시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지만, 로드리게스는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루비오의 부진한 틈을 잘 메웠다.

이후 루비오가 감각을 찾는 듯 보였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로드리게스가 코트를 지켰다. 단적인 장면이 패자전 승부처, 스페인의 세르이오 스카리올로 감독은 로드리게스를 보다 많이 중용했다. 로드리게스는 준결승과 패자전서 각각 미국과 호주를 상대로 공이 11점 5어시스트를 올렸다. 특히 동메달 결정전 경기 종료 직전에는 드리블 돌파로 밀스의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로드리게스의 자유투는 스페인의 동메달 포인트가 됐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4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집어넣는 등 결정적인 득점을 직접 창출하면서 스페인의 메달사냥에 큰 보탬이 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알렉스 아브리네스(동메달), 도만타스 사보니스

이번 여름에 오클라호마시티로 오게 된 두 명의 유럽출신 선수들은 아직도 마냥 어린 선수에 불과하다. 알렉스 아브리네스는 2013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스페인리그에서 꾸준히 기량을 향상 시킨 그는 계약기간 3년 1,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라운더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금액이다. 앞서 언급한 필라델피아의 사리치에 비해서도 연봉은 물론 계약규모가 훨씬 크다. 그만큼 오클로호마시티에서 아브리네스에 거는 기대가 높다. 사보니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로 오게 됐다. 오프시즌 시작과 함께 오클라호마시티는 서지 이바카를 올랜도 보냈다. 대신 빅터 올래디포와 2016 1라운드 지명권(사보니스)을 받았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평균 연령도 대폭 낮아졌다.

하지만 아직 어린 만큼 이들 두 선수가 각자의 대표팀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바는 많지 않았다. 아브리네스는 스페인 선수들 가운데 출전시간이 가장 적었다. 올림픽 초반, 스페인의 스카리올로 감독은 어린선수들 기용을 극도로 주저했다. 노장선수들이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끝까지 믿었던 것. 결과론적으로 스페인은 연패로 대회를 출발했다. 결국 아브리네스는 고작 3경기에 나서 평균 2분밖에 뛰지 못했다. 그 시간 동안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프랑스와의 준준결승서 2점슛과 3점슛 하나씩 곁들이며 5점을 올린 것이 그의 이번 올림픽 최고 경기였다.

사보니스도 마찬가지. 그러나 그는 아브리네스보다는 나았다. 그는 6경기에서 18.5분을 코트 위에서 보냈다. 그 와중에 평균 5.5점 4.5리바운드를 올리면서 리투아니아의 벤치를 든든히 지켰다.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는 비록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10점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가 거듭될수록 그의 득점은 줄어들었다. 아직 대표팀에서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기량과 기회가 아직은 충분하지 않았다. 반면 줄어드는 득점과 달리 제공권 다툼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있었다. 적은 출전시간에도 꾸준한 리바운드를 생산했다.

이들 두 선수는 각 국의 미래이기도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미래이기도 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에 듀랜트가 떠나면서 러셀 웨스트브룩의 팀으로 재편됐다. 향후 전력보강의 여지가 충분하지만, 이들 두 선수가 들어오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중건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브리네스가 외곽, 사보니스가 골밑을 굳건히 지켜준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향후 도약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아브리네스는 93년생, 사보니스는 96년생으로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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