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또 다른 아르헨티나 선수와 계약했다.
『San Antonio Express-New』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아르헨티나 출신인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가드, 190cm, 88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정식 계약이 아닌 트레이닝캠프 계약으로 캠프가 지난 후에 샌안토니오 선수단에 합류할지가 정해지게 된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ACB리그에서 뛰었다.
라트로비톨라는 얼마 전에 막을 내린 2016 올림픽에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6경기에 나서 경기당 17분을 소화하며 평균 8.2점(.350 .333 .824) 2.2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올렸다. 마누 지노빌리와 파쿤도 캄파소의 뒤를 받친 그는 알토란같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의 준준결승 진출을 도왔다.
1990녀생으로 어린 선수에 속하는 만큼 샌안토니오가 다시금 아르헨티나와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샌안토니오는 2000년대 중후반에 지노빌리와 함께 파블로시오 오베르토와도 적잖은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여름에는 파트리시오 가리노와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라프로비톨라까지 불러들이면서 다수의 아르헨티나 선수를 보유하게 된다.
만약 라프로비톨라가 캠프를 잘 뚫어내고 선수단에 합류한다면, 다가오는 2016-2017 시즌 샌안토니오에는 무려 세 명의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뛰게 된다. 미국을 제외한 특정 국가 선수들 가운데 3인 이상에 한 팀에서 함께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지노빌리가 있는 만큼 가리노는 물론이고 라프로비톨라까지 팀에 무난히 적응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이번에 가리노와 라프로비톨라 외에 파우 가솔과 라트비아 출신인 데이비스 베르탕스와도 계약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에 구단 역사상 최다인 67승을 거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덜미를 잡히며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여름에도 전력보강에 나서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 = San Antonio Spu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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