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골밑 전력을 채웠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케빈 세러핀(센터, 208cm, 126.1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인디애나는 세러핀에게 계약기간 2년 36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는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세러핀은 워싱턴 위저즈에서 뉴욕 닉스로 이적했다.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39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더 많은 역할을 원했고 워싱턴을 떠나기로 했다. 워싱턴에서는 마친 고탓과 네네(휴스턴) 그리고 드류 구든 등이 포진하고 있었던 만큼 그에게 돌아오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당시 세러핀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원한다”면서 “어디에서 뛰든 주전으로 나설 수만 있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역할이 늘어나는 것을 넘어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세러핀을 주전선수로 영입할 팀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판단됐고, 실제로도 없었다. 키식스맨으로서의 역할도 소화하지 못했던 만큼 한계가 뚜렷하다.
지난 시즌 뉴욕과 1년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활약은 극히 미비했다. 지난 시즌 48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1분을 소화하며 평균 3.9점 2.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2014-2015 시즌 워싱턴에서의 기록(평균 6.6점 3.6리바운드)보다 못한 시즌을 보냈다.
세러핀은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빅맨이다. 양손 훅슛에도 능한 점 또한 장점이다. 하지만 포스트업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없다. 무엇보다 공이 투입됐을 때 자신의 득점만 고집하는 성향이 있다. 포스트업에서의 기술이 상당히 유려하며 세련된 편도 아니다. 이 탓에 공수전환이 빠른 요즘 유행과는 맞지 않는 부분도 크다.
결국 세러핀은 이번 여름에 연간 18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는데 그쳤다. 샐러리캡이 대폭 늘어 여러 선수들이 적잖은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시즌 활약까지 미진하면서 좋은 계약을 따내지 못했고, 여러 선수들이 계약한 이후에야 계약을 맺으면서 몸값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인디애나는 이번 여름에 알 제퍼슨(3년 3,000만 달러)과 계약했다. 트레이드로 테디어스 영까지 영입했다. 하물며 인디애나는 마일스 터너와 라보이 앨런도 포진하고 있다. 세러핀이 지금까지 보인 모습을 감안하면 인디애나에서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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