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맹활약’ LG, kt 꺾고 기분좋게 출정식 가져

sinae / 기사승인 : 2016-10-16 16: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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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영환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LG가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며 2016~2017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연습경기에서 94-88로 이겼다. LG는 15일과 16일 이틀 연속 연습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기분좋게 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 있다. kt는 비록 패했지만, 크리스 다니엘스가 빠졌음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쿼터는 15일 연습경기와 비슷하게 kt가 앞서나가면 LG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첫 득점을 올린 선수도 김우람으로 같았다. kt는 김종범과 박상오, 조성민 등 고른 선수들의 득점이 돋보였다. 외국선수 없이 경기를 시작해 지역방어로 LG의 득점을 묶었다.

LG는 1쿼터 종료 4분 50초를 남기고 레이션 테리 대신 마이클 이페브라를 투입했다. kt는 일찌감치 래리 고든을 출전시켰다. LG는 김영환이 속공과 중거리슛, 3점슛 등 다양하게 득점을 올려 16-15로 역전까지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김우람에게 돌파와 3점슛을 내주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기를 펼쳤다. 1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 이페브라의 돌파로 25-24로 역전하며 마치는 듯 했다. 김우람에게 하프라인 한 발 뒤에서 버저비터를 내줘 25-27로 2쿼터를 맞이했다.

LG는 두 명의 외국선수가 출전 가능한 2쿼터에도 1명의 외국선수만 출전시켰다. kt는 2쿼터를 국내선수 5명만으로 소화했다. LG는 그럼에도 7분여 동안 끌려갔다. 한 때 5점 차이까지 뒤졌다. kt 선수들에게 고르게 실점했다.

LG가 승부를 뒤집은 건 테리 활약 덕분이다. 테리는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자 반칙 두 개, 2쿼터 중반까지 또 파울 두 개를 추가해 4반칙에 걸렸다. 그 이후 2쿼터 막판 자신에게 수비가 몰린 틈을 타 어시스트 두 개와 직접 득점에까지 가세하며 41-40으로 역전시켰다. LG는 35.9초를 남기고 테리의 3점슛까지 더하며 2쿼터를 48-42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이페브라는 15일 연습경기에서 1,4쿼터에 각각 13점씩 올리며 양팀 가운데 최다인 28점을 기록했다. 이날 3쿼터에도 13점을 올렸다. 개인기를 앞세운 돌파와 중거리슛 능력이 뛰어났다. LG는 이페브라뿐 아니라 기승호의 득점까지 더해 3쿼터 4분여 만에 61-49, 12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LG는 3쿼터 막판 3분 30여초 동안 kt에게 단 2점만 내주고 11점을 올리며 59-77, 18점 차이까지 벌렸다.

LG는 2,3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kt에게 확실히 앞서며 4쿼터에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다. 김종범과 고든에게 3점슛을 내주기도 했지만, 4쿼터 4분 28초를 남기고 정창영의 3점슛으로 90-74로 앞섰다. 이런 흐름이라면 15일에 이어 이날 역시 100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였다.

LG는 이때부터 4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kt에게 연속 11점이나 허용하며 85-90, 5점 차이까지 쫓겼다. 최승욱이 돌파와 정성우의 자유투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기승호는 이날 양팀 가운데 최다인 27점(3점슛 3개 4리바운드)을 올렸다. 김영환 역시 3점슛 3개 포함 2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페브라는 17점을 기록했다.

박상오는 1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종범과 래리 고든은 각각 14점씩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3점슛도 2개씩 성공했다. 김우람은 1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조성민은 12점 8어시스트로 득점보다 어시스트에 좀 더 치중했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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