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 될 뻔 했다!

Jason / 기사승인 : 2016-10-21 11: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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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가 지난 시즌에 트레이드 될 수도 있었다.

『Sports Illustrated』의 리 젠킨스 기자에 따르면, 러브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팀에 잔류하길 강력하게 원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도중 스트레치 빅맨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다. 지난 2015년 여름에 장기 계약을 체결한 케빈 러브의 비중이 줄어들었고, 부진하면서 트레이드 소문이 무성했다. 하지만 러브는 끝내 잔류했다.

클리블랜드는 라이언 앤더슨(휴스턴)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았다. 당시 앤더슨의 소속팀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앤써니 데이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뉴올리언스가 굳이 러브를 받을 이유가 없었다. 앤더슨 바레장(골든스테이트)의 잔여계약을 떠안은 것은 더욱 말이 안 되는 처사였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다른 선수 영입에 나섰고, 채닝 프라이를 품었다. 클리블랜드는 바레장과 2018 1라운드 지명권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보내고, 올랜도 매직으로부터 프라이를 받았다. 제러드 커닝햄도 올랜도로 넘겼다. 클리블랜드는 향후 1라운드 티켓을 잃었지만, 바레장의 잔여계약을 처분했다. 지난 시즌에 창단 첫 우승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거래가 됐다.

러브는 당시를 떠올리며, 클리블랜드의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에게 “우승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핀 단장은 러브가 팀에서 역할이 작아 불만이 있지 않나 물어본 것이라고. 결국 그리핀 단장은 러브를 지킨 채 프라이를 영입했다. 러브는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이름값을 해내진 못했지만, 리바운드에서 큰 힘이 되었고,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 러브는 77경기에 나서 경기당 31.5분을 뛰며 평균 16점(.419 .360 .822) 9.9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지난 시즌에 비해 0.4점 줄었지만, 리바운드는 소폭 늘었다. 심지어 트리스탄 탐슨과 함께 뛰면서도 오히려 리바운드 수치를 늘리면서 제공권 싸움에 큰 보탬이 됐다.

결국 러브는 자신의 역할 감소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8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8시즌 만에 우승반지를 손에 넣게 됐다. 이제 러브와 클리블랜드는 2연패 도전에 나서게 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엄청난 전력을 갖춘 가운데 클리블랜드에서는 누구보다 러브의 역할이 중요하게 됐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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