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토론토 랩터스에도 부상 선수가 나왔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의 제러드 설린저(센터-포워드, 206cm, 117.9kg)가 왼발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설린저는 수술을 피하지 못하게 됐고, 최소 2개월에서 최대 3개월 정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간)에 뉴욕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설린저는 이번 여름에 토론토에 새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까지 보스턴 셀틱스에 몸담았지만, 이번에 이적했다. 보스턴이 재계약 의사를 피력하지 않았다. 설린저에 대한 가치데 데뷔 때에 비하면 다소 떨어진 느낌도 없지 않다. 그는 토론토와 계약기간 1년 600만 달러에 토론토에 합류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빨라도 12월에야 코트를 밟을 수 있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 81경기에 나서 경기당 23.6분을 소화하며 평균 10.3점 8.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수치는 이전 시즌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평균 득점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출장시간이 조금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활약도 이전만 못했다. FA를 앞두고 있는 그에게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결국 이번 여름에 1년 계약을 맺는데 만족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샐러리캡이 늘어난 것을 활용해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품었다. 하지만 설린저는 내년 여름에 다시금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위해 1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불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부상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데뷔 후 지난 네 시즌 동안 그는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단 두 번에 불과했다.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 떨쳐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시 불의의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설린저 개인에게도 큰 불운이다. 토론토는 모처럼 영입한 파워포워드가 다치면서 전력구성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시즌 골밑에서 힘을 보태준 비스맥 비욤보(올랜도)가 팀을 떠나는 등 골밑이 지난 시즌만 못하게 됐다.
설린저가 시즌 중반까지 빠지게 되면서 그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도 쉽지 않다. 토론토에는 요나스 발런츄너스라는 견실한 센터가 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다. 패트릭 패터슨이 파워포워드로 나선다 하더라도 골밑에서 오는 공백이 만만치 않게 됐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더마 드로잔과 계약에 치중하느라 뚜렷한 빅맨 영입이 없었던 점도 사뭇 아쉽다.
과연 토론토는 시즌 중반까지 잘 버틸 수 있을까? 이대로라면 드마레 캐럴이 파워포워드를 맡는 시간도 만만치 않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즌이 채 개막하기도 전에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토론토도 부상 조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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