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1/2 시즌용’ 리키 루비오(가드, 193cm, 83.9kg)가 다쳤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루비오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루비오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에 벌어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부상으로 루비오는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루비오는 아직 홈팬들 앞에 서지도 못하고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루비오의 부상은 해마다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3-2014 시즌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한 이후에도 부상에서 좀체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례적으로 76경기에 나서긴 했지만, 지난 2011-2012 시즌을 시작으로 데뷔한 이후 7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즌이 단 두 번 밖에 없었다. 하물며 이번 시즌에는 단 2경기만 뛴 채 전열에서 이탈했다.
루비오의 이번 시즌 연봉은 1,350만 달러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잔여계약은 3년이나 남아 있다. 그의 계약은 2018-2019 시즌에 만료되며, 3년 4,26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미네소타는 해마다 루비오와 함께 니콜라 페코비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빈도가 많았다. 한 때 팀의 기둥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어느덧 뒤로 밀린 것이 사실이다.
루비오와 페코비치가 부상으로 들락날락하는 사이 미네소타는 칼-앤써니 타운스, 앤드류 위긴스라는 새로운 엔진을 장착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여러 위치에 걸쳐 어리고 전도유망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최근에는 골귀 젱과 연장계약(4년 6,400만 달러)을 체결하기도 했다. 미네소타는 시즌 개막 전에 루비와 페코비치 처분을 원했지만, 관심 있는 팀은 아예 없었다.
루비오는 지난 시즌에 76경기에서 경기당 30.6분을 소화하며 평균 10.1점(.374 .326 .847) 4.3리바운드 8.7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했다. 가드임에도 불구하고 필드골 성공률은 늘 그랬듯이 40%를 넘어서지 못했다. 루비오의 개인통산 필드골 성공률 또한 36.8%로 상당히 저조하다. 3점슛 성공률은 더욱 낮다. 그럼에도 발군의 패스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채 많은 경기에 나서보기도 전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루비오의 공백은 크리스 던이 메울 전망. 던은 이번 2016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았다. 던은 향후 미네소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손꼽히고 있다. 이참에 던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루비오는 이번 여름에 열린 2016 올림픽에 나섰다. 스페인 대표로 어김없이 선발됐지만, 대회 초반 극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팀의 연패를 초래했다. 대회 내내 뚜렷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008 올림픽에 나설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여전히 슛은 개선되지 않으면서 한계를 드러냈다. 불행히도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개점휴업하게 됐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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