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비상’ 클린프 카펠라, 종아리 골절 ... 4주 결장

Jason / 기사승인 : 2016-12-21 09: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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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t Capela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잘 나가고 있는 휴스턴 로케츠에도 끝내 부상자가 발생했다.

『Houston Chronicle』의 헌터 애킨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클린트 카펠라(센터, 208cm, 108.9kg)가 왼쪽 종아리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카펠라는 4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카펠라가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휴스턴은 골밑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카펠라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센터인 칼-앤써니 타운스와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전반에 부상을 당했고, 이날 단 15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카펠라는 이날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카펠라가 빠졌지만, 휴스턴은 연장 접전 끝에 미네소타를 제압하며 10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부터 맹활약해 온 카펠라의 부상은 휴스턴에 상당히 뼈아프다. 이번 오프시즌에 드와이트 하워드(애틀랜타)가 이적하면서 확실히 주전 자리를 꿰찼다. 부상 전까지 28경기에 나서 경기당 24.5분을 뛰며 평균 11.8점 8리바운드 1.6블록을 기록했다. 자유투 성공률(.446)도 여전히 취약하지만, 이전 두 시즌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다(.174→.379→.446).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 1라운드 25순위로 휴스턴의 부름을 받았고,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시즌 하워드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제 몫을 다했다. 77경기에 나선 그는 35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며 입지를 다졌다. 휴스턴이 이번에 하워드를 놓쳤지만, 카펠라가 있어 골밑 수비가 든든했다.

데뷔 당시만 하더라도 그는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휴스턴의 전력이 워낙에 양호한데다 카펠라도 어린 만큼 벤치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두 시즌 전 휴스턴에는 하워드는 물론 최근 휴스턴과의 계약이 끝내 취소된 도너터스 모티유너스까지 포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하워드와 모티유너스가 모두 다치면서 출전시간을 확보해 나갔다.

지난 11월 6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더블더블을 신고한 그는 골밑에서 조금씩 영향력을 발휘했다. 아직 본인이 공격을 창출하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제임스 하든의 패스를 골밑에서 속속들이 득점으로 연결하고 있다. 11월 중순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뿐만 아니라 7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도 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는 94년생의 어린 선수다. 신인 때만 하더라도 D-리그를 오르내리며 서서히 감각을 익혔고, 이윽고 팀을 대표하는 센터로 우뚝 섰다. 비록 부상을 당했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ESPN.com』에 의하면, 카펠라의 빈자리는 네네가 메운다.

한편, 휴스턴은 이번 시즌 들어 하든 위주의 팀으로 변모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여름에 부임한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하든에게 공격의 모든 권한을 맡겼다. 미네소타까지 잡아내며 무려 10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휴스턴은 현재까지 21승 7패를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3에 올라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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