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주전 ‘고른 활약’ KCC, LG 꺾고 2연패 탈출

sportsguy / 기사승인 : 2016-12-24 1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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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후

[바스켓코리아 = 군산/김우석 기자] 전주 KCC가 창원 LG를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2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에서 김지후(20점), 에릭 와이즈(15점 9리바운드), 리오 라이온스(13점 9리바운드), 송교창(9점 4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김영환(20점), 김종규(6점 5리바운드), 제임스 메이스(13점 7리바운드)가 분전한 창원 LG를 86-71로 물리쳤다.

경기 시작부터 근소하게 앞섰던 KCC는 이후 조금씩 점수차를 벌이기 시작했고, 4쿼터 중반을 넘어 터진 김지후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반면, LG는 우위라고 생각했던 메이스, 김종규 인사이드가 상대적 부진에 휩싸이며 어려운 흐름을 이어갔고, 끝까지 두 선수 부진이 이어지며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결과로 KCC는 7승 15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공동 8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LG는 2연패와 함께 13패(10승)째를 당하며 7위에 머물렀다.

1쿼터, KCC 22-16 LG : 효과적인 공격 분산 KCC, 아쉬운 슈팅 성공률 LG

초반은 탐색전 흐름으로 진행되었고, 와이즈 포스트 업과 정성우 3점슛으로 경기는 시작을 알렸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를 중심으로 공격은 전개하며 초반을 보냈다. 2분이 지날 때 송교창 자유투와 김영환 돌파가 이어지며 점수가 보태졌다.

연이어 김영환 속공과 송교창 점퍼가 터졌고, 와이즈가 속공을 성공시켰다. LG는 김종규로 응수했다. 시작 5분 동안 터진 점수는 17점. LG가 9-8로 1점을 앞섰다. 진지한 흐름 속에 한 골씩을 주고 받는 흐름이 펼쳐졌다.

5분이 지나면서 조금씩 경기 템포가 빨라졌지만, 점수를 더해지지 않았다. 연이어 던지는 슈팅이 림을 벗어났다. 공격에 조급함이 섞어 있던 1분 30초가 지나갔다. 앞서 두 번의 3점슛을 실패한 김지후가 드라이브 인을 통해 게임 첫 점수를 만들었고, 연이어 와이즈가 풋백으로 2점을 더했다. LG는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점수를 더하지 못했고, 종료 2분 39초 전 한상혁과 리틀이 경기에 나섰다. KCC도 최승욱을 기용했다.

김영환이 자유투로 2점을 만들었고, KCC가 라이온스를 기용했다. 종료 2분 11초 전 상황이었다. KCC가 속공을 이현민 3점으로 바꿨다. 송교창 블록슛으로 만들어진 기세를 살려가는 이현민의 3점포였다. 연이이 이현민이 플로터로 2점을 더했고, KCC는 17-11로 앞서갔다.

LG는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슈팅이 아쉽게 림을 돌아 나오는 등 점수를 추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종료 1분 전, 양 팀은 다시 선수 교체를 시도했다. LG는 정창영, 안정환이, KCC는 신명호, 김효범이 경기에 나섰다.

3점슛 한 개씩을 나눠 가졌다. LG는 리틀이, KCC는 김효범이 3점슛을 터트렸다.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김종규가 팁 인으로 점수를 더했다. 마지막 공격권을 KCC. 이현민을 다시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고, 라이온스가 포스트 업을 성공시켰다. KCC가 6점을 앞섰다.

2쿼터, KCC 19-16 LG : 외인의 활약 KCC, 아쉬운 집중력 LG

메이스 포스트 업으로 경기는 재개되었고, KCC는 1분 28초 지날 때 와이즈 골밑 돌파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정창영이 높은 집중력으로 KCC 골밑을 뚫어냈다. 첫 득점 이후 공격이 답답한 흐름에서 나온 의미있는 점수였다.

3분 32초가 지날 때 KCC가 이현민, 송교창을 기용했고, LG가 김종규를 대신해 기승호를 투입했다. 리틀이 침착하게 점퍼를 성공시켰다. 22-24, 턱밑까지 따라붙는 LG였다.

KCC가 달아났다. 라이온스가 점퍼를 터트렸다. 게임 첫 득점이었다. 연이어 송교창이 점퍼와 바스켓 굿으로 3점을 더했다. 29-22로 앞서갔다. LG는 트랜지션과 커버 플레이에 헛점을 노출했다.

4분 38초가 지날 때 KCC가 게임 첫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라이온스가 포스트 업을 성공시켰다. KCC가 30점 고지를 돌파했고, LG가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공격과 수비를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이 효과적으로 돌아온 패스를 45도에서 3점으로 바꿨다. 열세를 정리하는 의미있는 득점이었고, 연이어 메이스가 점퍼를 성공시켰다. 27-31로 따라붙는 점수였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KCC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김영환이 2대2 플레이를 레이업으로 연결했다. 점수는 다시 쿼터 초반과 같이 2점차로 줄어 들었다.

김지후가 보고 있지 않았다. 중앙에서 통렬한 3점슛을 터트렸다. 또, 라이온스가 풋백으로 2점을 더했다. 좀처럼 분위기를 내주지 않는 KCC였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라이온스가 페이드 어웨이로 2점을 더했다. LG는 연이은 턴오버와 수비 미스로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와이즈가 포스트 업으로 골을 더했고, KCC는 41-32, 9점을 앞섰다.

메이스가 통렬한 덩크슛을 터트렸다. 마지막 공격은 KCC. 더 이상 추가점은 없었고, KCC가 9점을 앞섰다.

3쿼터, KCC 25-21 LG : 최승욱과 김지후 활약, 아쉬웠던 수비

리틀이 3점포를 가동한 LG가 추격전에 나섰다. 하지만 KCC가 라이온스와 와이즈가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LG는 다시 추격전을 펼쳤다. 최승욱이 풋백에 이어 메이스가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KCC가 다시 송교창 자유투로 도망갔다.

양 팀은 3분 30초 동안 빠른 공격을 주고 받으며 점수를 치고 받았고, KCC가 계속 8~10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KCC가 두 차례 변화를 주었다. 최승욱과 신명호를 기용하며 전술을 수정했다.

4분 22초가 지날 때 LG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전반전에 이어 공격이 풀리지 않는 부분에 변화가 필요했다.

LG가 수비를 2-3 지역방어 형태로 수정했고, 정창영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KCC는 다시 이현민을 기용했다. LG는 양우섭을 처음으로 투입했다. 라이온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자유투로 연결했고, 한 개를 성공시켰다. 리틀이 3점슛을 가동했다. 조금씩 점수차가 좁혀지는 쿼터 중반이었다.

와이즈가 센스 넘치는 속공을 성공시켰고, 김영환이 두 개의 골밑슛과 자유투로 5점을 더했다. 49-52로 따라붙는 LG였다. KCC는 종료 3분을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LG 추격 흐름을 끊어가고 집중력을 주문해야 하는 시점이었다.

최승욱이 LG 지역방어를 한 차례 해체하는 3점슛을 터트렸다. 흐름을 바뀌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LG는 다시 흔들렸고, KCC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김지후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56-49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남은 시간은 2분, LG는 추격이 필요했고, KCC는 도망가야 했다.

최승욱이 3점슛 한 개를 더 가동했다. KCC가 다시 60-49, 11점을 앞서는 순간이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메이슨 자유투가 터졌고, LG는 김종규를, KCC는 송교창을 기용했다.

KCC가 집중력이 떨어진 LG를 김지후를 통해 공략했다. 점수차는 13점이 되고 말았다. LG는 게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4쿼터, KCC 19-18 LG : 아쉬운 추격전, 연패 탈출하는 KCC

김지후 점퍼로 4쿼터는 시작되었고, LG가 김종규 돌파로 따라붙었다. 김영환 점퍼가 이어졌다. 다시 점수차는 11점차 되었다. 이현민이 자유투로 LG 추격을 한 차례 꺾었다. 와이즈가 본인이 실패한 속공을 점수로 바꿨다. 점수는 72-57, 15점차로 변했다.

이후 LG는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 속에 김영환 2점이 더해졌을 뿐이었고, KCC는 한 번의 공격을 주태수가 골밑에서 성공시켰다. 점수차는 계속 15점차를 유지했고, LG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분명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KCC가 김지후 3점슛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77-55로 18점차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김지후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후 종료 5분 여를 남겨두고 송교창이 마지막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돌아갔고, KCC는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LG가 포기하지 않았다. 양우섭 3점슛으로 다시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리틀이 더블 클러치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점수는 13점차로 줄어들었다. 와이즈가 포스트 업을 성공시켰고, 두 번의 수비를 성공시킨 KCC는 종료 3분 전 1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리틀이 침착하게 점퍼를 성공시켰고, 종료 2분 39초 전 메이스를 투입했다. KCC는 라이온스를 기용했다. KCC가 김지후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80점 고지를 넘어서는 KCC였다. 연이어 김지후가 점퍼를 터트렸다. 83-69, 14점차 리드를 잡았고, 사실상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LG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남은 시간은 1분 53초, 역전 드라마를 위한 마지막 작전이 필요했다.

경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basketguy@basketkorea.com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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