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농구대잔치] ‘압도적인 경기력’ 상무, 단국대 꺾고 4연패 달성!…대회 MVP 최부경(종합)

이 성민 / 기사승인 : 2016-12-28 17: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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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성남/이성민 웹포터] ‘최강’ 상무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신협상무(이하 상무)는 28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남자 1부 결승전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와의경기에서 최부경(20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과 정희재(15점 4리바운드), 김시래(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차바위(1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85-63으로 승리하며 대회 4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한편 대회 MVP로는 이날 경기에서 더블더블(20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상무의 최부경이 선정되었다.

1쿼터, 단국대학교18-15 신협상무 : 단국대의 강력한 기선제압, 노련함으로 이를 극복한 상무

단국대가 경기 초반 기세를 올렸다. 원종훈의 자유투와 권시현의 3점슛, 하도현의 자유투 득점이 연달아 터진 것. 반면 상무는 경기 시작 후 4분간 단 2점을 넣는데 그치며 고전했다.

단국대의 흐름은 계속됐다. 공격에서는 홍순규가 힘을 냈다. 홍순규는 골밑과 미드레인지에서 다양하게 득점을 올리며 최부경의 수비를 극복했다. 1쿼터 4분 이후 2분간 6점을 책임졌다. 수비에서는 단국대의 지역방어가 돋보였다. 적재적소의 협력수비로 상무의 공격전개를 방해했다.

1쿼터 시작 후 4분간 2점에 그쳤던 상무는 김시래와 정희재의 득점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살아났다. 둘은 재빠른 돌파로 단국대의 수비에 균열을 가했다. 상무의 연이은 득점은 단국대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 때문에 단국대는 하도현과 원종훈이 3차례의 턴오버를 연달아 범했다. 그 사이 상무는 차곡차곡 추격 점수를 쌓아나갔다. 1쿼터 종료 2분 9초를 남겨놓고 단국대와의 격차를 1점차(11-12)로 좁혔다.

흐름을 빼앗긴 단국대는 반전을 꾀했다. 하도현과 권시현이 앞장섰다. 하도현은 정희재를 상대로 재치 넘치는 포스트업으로 파울자유투를 이끌어냈다. 권시현은 이어진 수비에서 스틸을 해낸 이후 재빠른 속공참여로 득점을 올렸다.

상무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최부경이 골밑에서 4점을 연달아 넣으며 거칠게 저항했다.

하지만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웃은 쪽은 단국대였다. 단국대는 4점을 내주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원종훈이 종료 직전 미들슛을 꽂아넣으며 18-15의 리드를 지켜냈다.

2쿼터, 신협상무 23-8 단국대학교 : 단국대를 압도한 상무의 ‘공격력과 협력수비’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상무가 저력을 발휘했다. 상무는 강력한 프레스로 단국대의 공격을 저지했고, 이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김시래와 정희재, 최부경이 차례대로 득점에 가담했다. 1분만에 7점을 집중시키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낸 상무는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리드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기를 장악한 상무는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최부경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최부경은 하도현과 홍순규를 상대로 매 공격마다 공격리바운드를 따냈고, 이를 풋백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최부경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 역시 모두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단국대의 페인트 존을 자신들의 색으로 물들였다. 제공권을 장악한 상무는 25-20으로 달아났다.

점수차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상무는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전원 리바운드 참여, 전원 속공 참여로 단국대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단국대는 권시현과 홍순규가 추격점수를 올렸지만, 매 공격마다 득점을 올리는 상무의 공격력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양팀의 격차는 10점차로 벌어졌다. 정희재가 돌파에 이은 바스켓카운트로 3득점을 올리며 상무에 36-26의 리드를 선사했다.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리드를 거머쥔 상무는 만족하지 않았다. 2쿼터 마무리는 최부경이 책임졌다. 최부경은 종료 직전 돌파에 이은 골밑 득점을 올렸고, 상무는 단국대와의 격차를 38-26으로 더욱 벌린 채 2쿼터를 정리했다.

3쿼터, 신협상무 25-15 단국대학교 : ‘내외곽의 조화’, 상무의 리드에 힘을 실다!

정희재가 돌파 득점으로 상무의 3쿼터 포문을 열었다. 상무는 이어지는 수비에서 단국대의 공격을 막아낸 이후 차바위가 뱅크슛으로 미들슛을 꽂아넣으며 기분좋게 3쿼터를 시작했다.

16점차로 벌어진 양팀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도현과 권시현이 8점을 합작하며 단국대의 공격을 주도했지만, 상무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식을 줄 몰랐다. 김시래와 차바위, 박병우가 외곽에서 3점포를 터뜨렸고, 최부경이 골밑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등 상무의 다양한 공격무기는 단국대를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이후에도 경기 양상은 벌어진 양팀의 격차만큼 일방적이었다. 상무는 김시래와 박병우, 차바위로 구성된 앞선의 폭발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해졌다. 차바위와 박병우는 좌우에서 번갈아가며 3점포를 터뜨렸고, 김시래는 내외곽을 휘저으며 페인트존에 위치한 최부경, 정희재에게 A패스를 내주었다. 비교적 단단했던 단국대의 수비는 완벽하게 균열이 생겼다.

결국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상무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계속됐고, 상무는 63-41로 더욱 벌어진 점수차와 함께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신협상무 22-22 단국대학교 : 단국대의 초반 분전, 흔들리지 않은 상무

4쿼터 시작은 단국대가 좋았다. 홍순규의 속공 득점에 이어서 권시현이 우중간에서 3점포를 터뜨린 것. 22점차로 벌어져있었던 상무와의 격차를 17점차로 좁혔다.

그러나 김시래가 단국대의 추격을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김시래는 돌파로 4점을 연달아 올린 이후 차바위의 3점슛 기회도 만들어주며 단국대와의 격차를 20점차(69-49)로 벌려놓았다.

단국대의 추격을 저지한 상무는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외곽에서는 교체출전한 성재준과 이대성이 3점슛 3개를 합작했고, 정희재와 최부경이 골밑에서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교체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득점에 가담하며 상무의 공격력에 깊이를 더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양팀의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졌고, 상무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85-60으로 단국대를 리드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흐름의 변화는 더 이상 없었다. 승기를 잡은 상무는 주전들을 모두 교체하며 경기를 정리했고, 종료 부저가 울림과 동시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6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개인상
▲MVP= 최부경(신협상무)
▲득점상= 최부경(신협상무)
▲리바운드상 = 최부경(신협상무)
▲어시스트상= 원종훈(단국대학교)
▲수비상= 권시현(단국대학교)
▲지도상=이훈재(신협상무)

사진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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