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 유재학 감독,"내외곽에서 수비 잘 이뤄져"

서 민석 / 기사승인 : 2017-03-03 2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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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님

[바스켓 코리아 = 울산/서민석 객원기자] 울산 모비스가 ‘5전 6기’끝에 인천 전자랜드전 첫 승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5-63으로 신승했다.

네이트 밀러(17점)가 모처럼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효범(11점)과 이종현(11점)이 지원사격이 돋보인 경기였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25승(21패)째를 기록하며 5위 원주 동부(24승22패)와의 승차도 한 경기차로 벌렸다.

승장 유재학 감독은 “(전자랜드에게) 이기기 참 어렵다. 쉽게 갈 수 있었는데 턴오버가 발목 잡은 경기다. 오늘 경기 수비는 잘 됐다. 종현이가 많은 도움을 줬고, 외곽 수비 라인도 상대를 잘 봉쇄했다.”고 말했다.

네이트 밀러(17점 8리바운드)에 비해 에릭 와이즈(8점 10리바운드)가 공격에서의 활약이 아쉬웠다. 유 감독은 ” 와이즈가 던진 슛도 다 들어가는 슛이었다. 엉뚱하게 던진 건 아니고 않고 돌아가서 나오는 슛이었다. 앞으로도 안에서 해줘야 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전자랜드의 지역방어에 이날도 고전했다. 유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찾은 해법은 함지훈-이종현-에릭 와이즈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였다. 유 감독은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더블 포스트로 할 때와 빅맨이 한 명 더 있을 때의 움직임이 문제다. 이게 만들어져야 된다. 코트에 세 명이 들어가는 게 수비에서 이점이 있고 공격에서도 찬스가 난다. 계속 더 해야하는 부분이다. 양동근이나 함지훈이 없을 때 실점이 많았다. 움직이면서 완성도가 더 높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도 이종현(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의 활약은 기록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유 감독은 ‘빅터도 골밑에서 이지샷 몇 개 놓친 것은 이종현을 의식하는 거다. 힘이 있을 때 종현이도 잘 하는데 힘이 빠지면 느려지니깐 체력적인 문제다. 가운데서 (이)종현이가 자리를 잡아준게 큰 도움이 된다. 상대가 치고 들어가서 투맨 게임을 하다가 치고 올라갈 때도 오늘은 불안한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를 거뒀지만 손실도 있었다. 최근 ‘7번째 선수’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인 김수찬이 4쿼터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발목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발목이) 심하게 돌아간 것 같다. 가뜩이나 선수가 없어서 겨우하고 있었는데 큰일이다. 대안으로 (김)광철이는 수비는 좋지만 슛에 메리트가 없다. (김)수찬이는 뛰기도 하고 슛도 있는데 여러 선수가 다쳐서 답답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portsmaina1@naver.com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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