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점 9리바운드' 최부경, SK 연패탈출의 주춧돌!

Jason / 기사승인 : 2017-03-03 21: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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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경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SK가 힘겹게 연패를 끊어냈다.

SK는 3일(금)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연장 접전 끝에 kt를 제압하며 힘겹게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이날 kt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김선형과 최준용이 각각 골반과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결장한 가운데 제임스 싱글턴과 김민수도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결국 김선형과 최준용 없이 kt를 상대한 SK는 이날 2쿼터부터 리드를 잡았다. 4쿼터에 동점을 허용했고, 끝내 연장전을 피하진 못했지만, 연장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전보를 울릴 수 있었다.




SK에서는 테리크 화이트가 팀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퍼부었다. 여기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까지 고루 곁들이면서 팀이 이기는데 역할을 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잇따랐다. 최부경이 14점 9리바운드, 변기훈이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민수가 10점 10리바운드로 이날 팀의 연패탈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날 단연 빛난 선수는 바로 최부경이었다. 최부경은 이날 전반에 무득점에 그치면서 부진했다. 1쿼터에 두 개의 반칙을 범한 그는 2쿼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 번째 반칙을 범하고 말았다. 이른 시각에 파울트러블에 빠지면서 전반전에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부경은 후반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3쿼터에 김영환을 내세워 kt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 때 최부경이 중거리슛과 자유투로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추격의 고삐를 잡아당겼다. 이어 쿼터 종료 직전에도 자유투와 중거리슛으로 3점을 보태면서 팀이 53-49로 쿼터를 마칠 수 있는데 이바지했다.




4쿼터와 연장전에더도 힘을 드러냈다. 최부경은 4쿼터에 자유투 6개를 얻어내 이중 5개를 집어넣었다. 비록 4쿼터 막판에 자유투 1구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김현민을 파울아웃시키면서 상대 빅맨 로테이션을 꼬이게 만들었다. 이후 연장전에서도 득점을 올린 그는 공격 리바운드를 두 개나 따내면서 팀이 이기는데 앞장섰다.




최부경의 득점으로 SK가 74-71로 치고나갔다. 그러나 kt에서는 이재도가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이후 SK의 공격에서 김민수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김민수는 1구를 넣었으나 2구를 놓쳤다. 이 때 최부경이 리바운드를 따냈고, 곧바로 화이트의 3점슛으로 이어졌다. 이 득점으로 SK가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김민수의 자유투 2구가 림을 외면한 사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위력을 드러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잘 살렸고,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최부경을 필두로 SK에서는 5명의 선수가 8리바운드 이상씩 기록하면서 이날 이기는데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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