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위 유지’ 이상민 감독, ‘순위 싸움, 앞으로 4연전이 중요’

sportsguy / 기사승인 : 2017-03-04 19: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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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우석 기자] 서울 삼성이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32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골밑 장악과 마이클 크레익(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임동섭(15점 3어시스트), 문태영(18점 4리바운드 6스틸) 활약을 묶어 원주 동부를 접전 끝에 83-73으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삼성은 31승 15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를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1쿼터를 18-15로 3점을 앞서며 출발했고, 앞설 수 있는 기회를 몇 차례 잡았다. 하지만 동부 집중력에 밀리며 접전을 내주었고, 4쿼터 한 때 3점차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문태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종료 2분 전부터 자유투 한 개를 포함 5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팀에 안겼다. 결과로 삼성은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공동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상민 감독은 “외곽 수비가 좋았다. 전반전 리바운드가 아쉬웠는데, 후반전 리바운드 싸움을 잘해주었다. 또, 태영이가 승부처에 제 몫을 해냈다. 아래 선수들 집중력 떨어진 부분은 아쉬웠다. 턴오버가 적지 않았다. 준일이 등이 집중력을 끌어 올려야 할 것 같다. 3쿼터 벌릴 수 있는 찬스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올 시즌 10~15점 정도 차이는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점수다. 만만히 볼 팀이 없다. 집중력이 결여되면 분명히 역전을 내준다. 정신을 차리고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연이어 이 감독은 “6라운드 첫 경기를 잡은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특히, 상대 전적에서 밀린동부 전을 잡았다는 데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 상대적으로 약한 LG와 게임을 갖는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창원에서 벌어진 LG 경기를 모두 패했다. 10연패를 당하고 있다. 다행히 내일 LG 전은 홈인 잠실실내체육관이다. 이 감독은 ‘창원은 나와 궁합이 맞지 않는 것 같다. 내일 경기는 홈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시점에서 하위 팀에게 덜미를 잡히면 바로 순위 싸움에 밀린다.”라며 경계의 말을 남겼다.

LG는 이날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주 KCC와 경기에서 종료 1.5초를 남겨놓고 얻은 자유투를 조성민이 모두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88-86으로 승리, 5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또, 이 감독은 “내일부터 펼쳐지는 4연전이 정말 중요하다. 서울에 이어 안양, 서울, 서울까지 경기로 되어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순위 싸움에서 유리해 질 것 같다. 좀 더 비중을 따지자면 고양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상대 전적에서 밀리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내일(5일) 서울 홈에서 펼쳐지는 LG 전을 시작으로 10일(금요일) 안양에서 KGC인삼공사 전이, 이틀 후인 12일(일요일) 서울 홈에서 고양 오리온과 일전을 갖고 16일(목요일) KCC를 홈으로 불러 들여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이 정규리그 1위를 다투는 이름이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하면 좋다. 미디어 데이 때 삼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우승을 했다는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 6라운드 잘 정리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마지막에 무너질 수 있는 확률도 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basketguy@basketkorea.com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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