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 코리아 = 울산/서민석 객원기자] 울산 모비스가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SK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7-64로 패했다.
전반을 18-27로 뒤지는 등 공격이 너무 뻑뻑했다. 후반 들어 이종현(11점 8리바운드)과 에릭 와이즈(15점 13리바운드)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25승 22패를 기록하게 됐다. 5위 동부(24승23패)와의 승차도 한 경기차로 좁혀졌다.
패장 유재학 감독은 “애들이 힘든가 보다. (양)동근이도 절고 헤맸다. (이)종현이는 경기전에도 말했듯 감기 몸살로 몸이 좋질 못했다. 종현이가 빠지니깐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불안했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 지칠 때도 됐다. 외곽에서 함지훈이 한 두 방을 넣어 줬으면 됐을텐데 (김)수찬이가 넣은 건 너무 늦게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골밑에서 오늘은 싱글톤이 잘했다. 수비에서도 앞선에서 엇박자가 나왔다. 화이트한테도 많은 점수를 줬다. (김)효범이도 쓸때없는 파울을 많이해서 어그러졌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팀 리바운드에서는 35대36으로 크게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와이즈가 싱글톤에게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빼앗기는 등 제공권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유 감독은 “와이즈가 싱글톤에게 많이 밀렸다. 5라운드에서는 이종현이 싱글톤을 맡았는데 몸이 좋지 않다보니 붙이질 못했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고 기회는 있었는데 결정적인 장면마다 못 넣고 에러하면서 졌다.”
모비스는 승부처에서 네이트 밀러(5점 2리바운드)의 득점이 아쉬웠다. 2점슛을 8개 던져 고작 한 개만 성공할만큼 부진했다. 유 감독은 ”그냥 넣으면 될 것을 무리하게 골밑으로 가서 빼앗겼다. 점프도 없는 애가 큰 애가 둘이나 있는데도 갖다 올려놓으려고 하다가 속공으로 맞은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이날 경기 이후 이틀을 쉬고 LG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유 감독은 “(오늘 경기 후) 이틀 쉬니깐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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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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