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KT vs. KCC, 안드레 에밋 득점에 달린 승부!

sinae / 기사승인 : 2017-03-07 07: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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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에밋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T는 안드레 에밋을 막아야만 3연패 탈출이 가능하다. KCC는 에밋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터져야 편하게 이길 수 있다.

부산 KT는 14승 33패로 10위다. 남은 7경기를 모두 이겨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하다. 전주 KCC는 이날 패하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다. KC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인천 전자랜드에게 7점 이상 승리 포함 7전승을 거두고, 전자랜드가 7전패를 당해야 한다. 또한 창원 LG가 2승 이상 거두면 안 된다. SK의 조건은 생략하자. KC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KT의 목표는 10위에서 벗어나는 거다. KCC는 한 계단 위인 8위 SK의 자리를 노린다. 현재보다 위에 올라가지 위해서는 KT와 KCC 모두 이날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KCC가 이긴다면 양팀의 격차는 3경기로 벌어진다. 상대전적에서도 KCC가 5승 1패로 앞선다. 이날 승부 후 남은 건 6경기.

KCC의 승리는 KT의 10위 확정 선고와 다름없다. KCC는 이날 이기면 10위 추락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KT가 10위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이날 무조건 이겨 KCC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혀야 한다.

KT는 김영환과 조성민의 트레이드 이후 비난을 받았다. 그렇지만, 김영환이 친정 KT에서 평균 12.8점 3.8리바운드 4.5어시스트로 활약하자 여론의 흐름이 바뀌었다. 특히 LG와의 경기에선 KBL 역사에 남을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KT에 승리를 안겼다. 김영환은 최근 3경기에선 평균 16.3점 3점슛 성공률 43.5%를 기록 중이다. 흠이라면 이런 활약이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KT는 득점력이 좋아진 김영환과 듬직한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에도 최근 3경기에서 평균 73.3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상대에겐 82.0점을 내줬다. 실점이 많아 이기기 힘들다. 실점을 최대한 줄여야만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100점 이상 득점이 14번 나왔다. 이는 2008~2009시즌 25번(2009~2010시즌부터 100점 이상 경기수 7번, 13번, 13번, 4번, 3번, 7번, 12번)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중에 KT가 100점 이상을 4번이나 내줬다. 그 중이 두 번이나 KCC에게 100점 이상 허용(2라운드 107점, 5라운드 100점)했다.

KCC는 최근 8경기에서 평균 82.8점을 올리고 84.6점을 상대에게 허용했다. 특히 4연패 기간에는 70점대 득점에 묶이고, 80점대 실점을 했다. KT와 비슷한 부분이지만, 이길 때 100점(vs. KT)과 95점(vs. 삼성)을 올려 평균 득점이 높다.

KCC가 높은 평균 득점을 올리는 건 에밋의 득점력 덕분이다. 에밋은 현재 28.4점으로 압도적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24.2점의 애런 헤인즈다. KCC 추승균 감독은 에밋이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많은 득점을 올려도 몸 상태가 예전만 못 하다고 했다. 지난 LG와의 경기 후에는 에밋이 예전과 비슷하다고 인정했다.

에밋이 확실하게 살아난 계기가 된 경기가 지난 11일 KT와의 맞대결이다. 에밋은 연장까지 가는 KT와의 승부에서 46점을 폭발시켰다. 에밋은 이후 8경기 평균 34.0점을 기록 중이다. 그 이전 10경기에서 야투성공률 41.5%(98/236)에 그쳤으나, 최근 8경기에선 55.0%(111/202)로 대폭 올랐다. 추승균 감독이 에밋이 예전 기량을 회복했다고 판단하는 기준도 55%로 끌어올린 야투성공률이다.

KCC는 앞선 5라운드와의 KT 경기처럼 에밋의 득점력이 터진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KT는 반대로 에밋을 막아야만 승산이 올라간다.

KT와 KCC의 맞대결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리며, MBC Sprots+에서 중계 예정이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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