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컵] 허일영 ‘분전’ 한국, 대만에서 석패… ‘4연패 실패’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7-06-08 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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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하 한국) 동아시아컵 4연패에실패했다.

한국은 7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7 FIBA아시아컵 동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에 64-77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허일영이 18점, 전준범이 12점(3점슛 4개), 이종현(13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자국 최정예 멤버를 꾸린 대만에게 28개를 내준 자유투와 귀화선수인 퀸시 데이비스(21점 13리바운드)를 제어하는데 실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평균 연령 24세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대성 등 A대표팀 승선이 가능한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등 소기의 성과는 달성했다.


시작은 좋았다. 1쿼터 한 때 11-3으로 앞서가는 등 4연패를 향한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한 차례 대만의 반격을 받은 한국은 쿼터 후반으로 접어들어 이종현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20-15로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특히, 이상백배와 동아시아컵 앞선 경기에서 부진했던 허훈이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점은 눈에 띄었다.


2쿼터 대만의 집중력에 한국은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특히 데이비스를 제어하지 못한 채 연이어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턴오버가 속출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고, 끝내 흐름을 바꾸지 못한 채 34-39, 5점을 뒤지며 전반전을 정리해야 했다.


3쿼터에도 분위기를 계속 대만이 가져갔다. 데이비스 활약에 리우쳉까지 가세하며 한국 인사이드를 공략했고, 한 때 14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한국은 어제 중국과 벌인 연장전의 여파인지 공수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허일영만 외곽에서 활약할 뿐이었다.


한국은 4쿼터에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결국 우승을 대만에게 내주었다. 떨어진 체력 탓인지 인사이드 수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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