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女 월드컵] U19 女 대표팀, 캐나다에 46점차 대패

석부영 / 기사승인 : 2017-07-23 09: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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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슛을 시도하고 있는 U19 대표팀 에이스 박지현

[바스켓코리아 = 석부영 웹포터] 최선을 다했지만 높이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 U19 여자 농구 대표팀(이하 U19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17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C조 예선 첫 경기 에서 세계랭킹 4위 캐나다에 91-45 , 46점차로 완패했다. 높이의 열세가 결과에 그대로 반영 된 경기였다.


2016 FIBA U17 여자 농구대회 득점 1위 박지현(180cm, 포워드) 이 13점 4리바운드로 분전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U19 대표팀은 이주연(171cm, 가드), 차지현(171cm, 가드), 박지현(180cm, 포워드), 나윤정(175 cm, 포워드), 김민정(178cm, 센터)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시작은 좋았다. 김민정의 포스트 업 득점으로 대회 시작을 알린 U19 대표팀은 풀 코트 프레스와 1-2-2 지역방어를 위시한 변칙적인 수비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이주연의 레이업 득점까지 이어지며 1쿼터 1분 24초, 4-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캐나다는 세계 4위 다웠다. U19 대표팀의 기습적인 작전에 잠시 당황했던 캐나다는 확률 높은 골밑 공격과 제공권을 바탕으로 한 수비로 이내 안정을 찾았다. 캐나다는 4분 40여초 동안 u19 대표팀에게 1점도 내주지 않고 8득점 하며 1쿼터 종료 4분 8초를 남기고 8-4로 앞섰다.


분위기를 내준 U19 대표팀은 이후 수비를 2-3 지역 방어로 바꿨다. 변화는 효과적 이었다. 인사이드로 넣어주는 볼을 적극적인 디나이 수비로 사전에 차단, 수비에 몇차례 성공했다. 공격에서는 이주연이 빛났다. 돌파를 통한 자유투 득점과 1쿼터 종료 45초를 남겨놓고 터진 이날 경기 첫번째 3점슛을 포함 5득점을 올렸다. 1쿼터는 12-11로 U19 대표팀이 1점 뒤졌다. 대등한 양상이었다.


U19 대표팀은 2쿼터에 박지현과 이주연을 제외한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역시 시작은 좋았다. 박지현의 재능을 볼 수 있는 환상적인 피벗을 통한 득점과 이주연의 자유투를 묶어 2쿼터 1분 1초 15-1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2쿼터 1분 26초 터진 리비 에포치(168cm,가드)의 버저 비터를 시작으로 경기는 급격히 캐나다 쪽으로 기울었다. U19 대표팀의 공격은 번번히 림을 외면했다. 캐나다는 2쿼터 종료 2분 31초 전 35-17, 18점 차이로 달아났다. 설상가상 2쿼터 종료 45.3초 전 김영민 감독이 캐나다 선수의 자유투를 방해 했다는 이유로 심판에게 주의까지 받았다. 전반전 점수는 38-22. U19 대표팀이 16점차 뒤진 채 마무리 되었다.


코트 적응을 마친 캐나다는 후반 들어 한국의 페인트 존을 완벽히 장악했다.


캐나다에서 3번째로 키가 작은 샤이나 펠링턴(172cm, 가드) 마저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FIBA가 선정한 이번 대회를 빛낼 스타 7인에 뽑힌 만 16세의 레티샤 에미히어(188cm, 포워드)는 어린 나이와 큰 키가 무색할 정도로 앞선 에서 화려한 드리블과 과감한 돌파를 선 보이며 한국 수비를 유린했다.


U19 대표팀이 후반전 첫 번째 작전타임을 불렀을 때 점수는 27-57. 승부는 사실상 마무리 되었다.


캐나다는 6명의 선수가 두자리 수 득점을 기록 하는 등, 모든 선수가 10분 이상 뛰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U19 대표팀은 박지현과 11점을 기록한 이주연이 분전 했지만, 리바운드에서 27대 81로 밀리며 세계 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패한 U19 대표팀(FIBA랭킹 15위)은 오늘(23일) 20시 30분 FIBA 랭킹 24위 라트비아를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경기결과]
한국 45(11-12, 11-26, 8-31, 15-22) 91 캐나다


주요선수 기록
박지현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이주연 11점


사진 제공 = FI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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