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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선수들이 아들 같은데 농구를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
KBL이 주최하는 2018 아이패스 유스 엘리트 캠프(Youth Elite Camp)가 중고농구연맹 우수 추천 선수 중등부 70명, 고등부 67명 등 총 137명이 참가한 가운데 22일부터 28일까지 속초실내체육관에서 6박 7일 동안 열린다. 중등부는 22일 입소해 25일 오전까지, 고등부는 25일 오후부터 28일까지 트레이닝을 받는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허재 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캠프장을 맡았다. 대표팀 김상식 코치를 비롯해 이창수, 오성식, 김현중, 한상웅, 박성은이 코칭 스태프로 나선다. 스킬 트레이닝은 퀀텀(www.quantumbball.com) 스킬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 중인 김현중, 한상웅, 박성은 트레이너가 주도하고, 부상방지와 퍼포먼스 트레이닝은 엑시온(XION) 트레이너들이 맡았다.
지금까지 KBL이나 WKBL 주최한 유소년 또는 중고등부 캠프장 중에 허재 캠프장이 가장 열성적이다. 트레이닝을 유심히 지켜보다 종종 모든 선수들을 불러 모아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허재 캠프장은 24일 오후 스킬 트레이닝 중에도 “어제 트레이닝 끝날 때 뭐라고 했나? 집중하라고 했었다. 패스를 주고 받는데 그냥 서서 한다. 말을 탈 때 기마자세로 패스를 받는 선수 가슴에 정확하게 줘야 한다”며 “그런데 대충 패스를 하고, 슛을 던질 때도 건성으로 던진다. 그러려면 여기에 뭐 하려고 왔나? 하나라도 정확하게 배워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집중해서 훈련할 것을 강조했다. 말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패스하는 시범까지 직접 보여줬다.
24일 스킬 트레이닝 중에 허재 캠프장을 만나 이번 캠프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중등부 선수들과 기량을 비교하면 어떤가요?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 성장하는 과정이라서 누가 잘 하고 못 하는 것보다 선수들이 아들 같은데 농구를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 아직 농구가 힘든지 모르고 자기들이 좋아해서 하고 있다. 이제부터 제대로 노력해야 하니까 기본기에 충실 하라는 조언을 해준다.
지난해 함께 했기 때문에 김현중 트레이너를 더 믿어주시는 느낌입니다.
요즘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스킬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여기 와서 짧은 시간에 수비 등 훈련을 하면 이해력이 떨어질 거다. 그런 건 팀에서 하는 게 더 낫다. 이런 스킬 트레이닝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이런 볼 핸들링이나 스텝 등을 하면 어떻게 얼마나 좋은지 해보고 팀에 돌아가서 연습을 하라는 의미다. 프로그램은 작년보다 업그레이드 되었다. 코치들이 다니면서 자세를 교정해준다. 스킬 트레이닝만 하면 안 되니까 가드와 포워드, 센터 포지션별 훈련을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받도록 하고 있다.
중등부와 고등부 프로그램 차이가 있나요?
차이를 둬야 한다. 중등부는 아직 애들이고, 고등부는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고등부는 고등부에 맞게 스킬 트레이닝을 하고, 포지션별 훈련도 고등부에 어울리는 것들을 해야 한다. 중등부보다 고등부가 강도가 셀 거다.
중등부와 고등부 선수들에게 당부 한 마디 해주세요.
중등부와 고등부 모두 마찬가지다. 노력을 해야 한다. 대학 가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본을 만드는 거다. 기본이 없으면 안 되니까 기본을 다지면서 화려한 것보다 착실하게 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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