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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 올스타들의 드래프트는 끝내 중계되지 않았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NBA 선수협회가 올스타들의 드래프트 중계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NBA 사무국은 이번 올스타전부터 대회양식을 바꿨다. 기존의 컨퍼런스 간 대결이 아닌 선수들끼리 팀을 꾸려 나서는 것으로 바꿨다. 양 컨퍼런스 최다득표자들이 각각 선발을 통해 팀을 꾸리게 된다.
이에 이번 올스타전 최다 득표자인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어떤 선수들을 차례로 불러들여 팀을 꾸릴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최다 득표자들이 확정되기 이전부터 조심스런 의중을 내비쳤다. 덧붙여 선수협회의 의중을 존중할 뜻을 내비쳤다. 아무래도 선수들에게 민감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대처했다.
결국 선수협회가 최종적으로 올스타들이 선발되는 것이 중계되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치면서 결국 선수선발 중계는 없던 것이 됐다. 결국 KBL처럼 최종적으로 순번에 관계없이 팀이 구성된 것만 알려지게 됐다. 아무래도 선수들 사이에서 자존심 문제라던가 팬들의 이견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 처사로 판단된다.
아쉬운 점도 있다. 중계가 됐다면, 좀 더 흥미롭게 대회전부터 열기를 끌어올릴 여지가 충분했다. 혹은 선수들끼리 알게 모르게 자존심 싸움이 얽혀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만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정작 선수협회의 반대로 중계는 무산됐고, 완성된 팀을 만나는데 그쳤다. 드래프트가 방영되지 않은 부분은 흥미를 좀 더 끌어올릴 요소를 없앤 꼴이 됐다.
워낙에 출중한 기량과 화려한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경기력으로 이를 충분히 메울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조합들의 팀이 꾸려진 만큼 어떤 경기가 열릴지 또한 단연 기대된다. 당장 제임스와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가 호흡을 맞추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Fantastic4가 둘 씩 갈라진 점도 재미난 요소다.
오는 2018 NBA 올스타전은 오는 2월 19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다. LA는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유치하게 됐다. 이번 올스타전 67회째를 맞으며, 이번 대회부터 동서로 양분된 대결구도가 무너진 만큼 향후 NBA가 어떤 이벤트를 양산해낼지도 기대된다.
사진_ NBA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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