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함지훈, 하이포스트 지배자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1-28 16: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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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방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96-75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LG 상대 5전 전승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LG를 상대로 손쉬운 경기를 했다. 1쿼터에 5-4로 뒤졌던 것을 제외하면 이후 꾸준하게 앞서나갔다. 안쪽에서 이종현이 김종규를 흔들었고, 함지훈과 레이션 테리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현대모비스가 치고 나갔다. 후반 들어서는 전준범과 양동근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현대모비스가 이날 최다인 22점차로 앞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함지훈과 테리가 불을 뿜었다. 함지훈은 2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테리는 3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종현은 17점 6리바운드, 양동근이 7점 8어시스트, 전준범은 9점 3점슛 세 개,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함지훈은 초반부터 좋은 슛감을 자랑했다. 이날 자신의 첫 득점을 3점슛으로 뽑아내며 원활한 슛감을 선보이는 그는 1쿼터와 2쿼터에 각각 7점씩 올렸다. 중거리슛과 3점슛이 잘 들어갔고, 특유의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요리하면서 어렵지 않게 추가점을 쌓았다. 함지훈이 전반에만 14점을 책임지면서 현대모비스가 수월한 농구를 했다.


무엇보다 함지훈이 안팎에서 고른 득점을 올리면서 상대 수비를 크게 흔들었다. LG는 가뜩이나 에릭 와이즈가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고, 김종규가 후반에 결장하면서 골밑에서의 공백은 더욱 컸다. 여기에 함지훈이 득점을 올리면서 LG 수비가 함지훈에게 오롯이 반응하기 어려웠다. 함지훈이 LG 수비를 잘 뚫어내면서 다른 선수들이 쉽게 득점을 올렸다.


함지훈의 역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내리 7점을 신고하면서 이번 시즌 두 번째 20점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좋은 슛감을 자랑했던 그는 연거푸 양동근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슛을 성공했으며, 이후 3점 플레이까지 엮어냈다. 3쿼터 중반에는 양동근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으며, 공격제한시간에 쫓기는 와중에도 블레이클리의 득점까지 도왔다.


함지훈이 3쿼터까지만 뛰고도 20점 이상을 책임지면서 현대모비스가 상당히 쉬운 경기를 했다. 더군다나 공격 시도 대비 탁월한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외곽슛이 뚜렷하게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가 승전보를 울릴 수 있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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