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준용, 헤인즈 조언에 쑥쑥 성장하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2-01 02: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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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아직 어려서 더 잘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준다.”


서울 SK는 지난달 3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84-78로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단독 3위 자리를 지켰다. 만약 이날 졌다면 현대모비스에게 공동 3위를 허용했을 것이다.


SK를 승리로 이끈 건 애런 헤인즈다. 헤인즈는 40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최준용이다. 최준용은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을 기록했다.


최준용의 4블록이 유독 돋보인다. 개인 통산 4번째 4블록이다. 최준용은 “파울도 있었지만, (최)부경이 형, (김)민수 형이 골밑에서 버텨줘서 블록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의 수비 덕분에 블록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이전 경기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거나 도움수비, 혼전 상황에서 3점슛을 많이 내줘서 그걸 줄이자고 했는데 그 수비가 성공했다”며 “3-2 지역방어를 안 서고 스위치 디펜스를 끝까지 사용했던 건 현대모비스에게 3점슛을 안 주기 위해서다. 수비에서 선수들의 정신력이 강했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최준용은 “수비 잘 된 이유는 5명 모두 한 번도 안 쉬었기 때문이다. 한 명이라도 쉬면 안 된다. 우리가 질 때 그런 경향이 있다”며 “내외곽 모두 다 같이 도와주면서 뛰었기에 수비가 잘 되었다. 컨디션 좋을 때만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매번 이렇게 해야 한다”고 수비가 좋았던 이유를 덧붙여 설명했다.


헤인즈는 이날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최준용과 호흡이 좋았다는 질문을 받자 “항상 연습 때 손발을 맞추는 훈련을 하고 있다”며 “최준용은 밟은 미래가 있는 선수라서 좋은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많은 조언을 하고 있다”고 했다.


최준용은 헤인즈가 어떤 조언을 해주는지 묻자 “헤인즈가 ‘아직 어리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많다. 자기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기술을 보면서 내 걸로 만들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걸 귀담아 들어라. 또 부상을 조심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라’고 이야기를 해줬다”며 “‘아직 어려서 더 잘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준다. 그런 이야기들이 힘이 많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헤인즈와 같은 팀이라서 좋다. 헤인즈는 진짜 성실하다. 팀 훈련이 끝난 뒤에도 슈팅 연습을 하고, 훈련 전에도 미리 나와서 슈팅을 쏘고 있다. 헤인즈가 지금까지 잘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무릎 부상 중에서 경기 출전을 강행하고 있는 최준용이 있기에 SK는 3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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