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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DB가 LG를 상대로 두 가지 연승행진을 노린다. 12연승뿐 아니라 LG전 11연승에 도전한다.
원주 DB는 지난 1월 1일 전주 KCC와 경기서 79-70으로 승리한 뒤 1월 11경기를 모두 이겼다. 1월 연승행진이 개막 5연승과 닮았다.
DB는 지난 10월 15일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KCC와 홈 개막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DB 이상범 감독은 당시 “우승후보 KCC를 잡았다.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이 올라갈 수 있다”며 “이런 팀을 잡은 자신감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DB는 실제로 이를 계기로 연승 행진을 하며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그렇다고 해도 언젠가는 중위권으로 떨어지지 않겠냐는 시선이 더 많았다.
DB는 1월 1일 KCC와 다시 만났다. 개막전에서 단순 우승후보였다면 1월 1일 당시 KCC는 20승 9패로 1위였고, DB는 19승 9패로 2위였다. 반 경기 차이라서 이기면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맞대결에서 DB는 승리를 챙겼다. 그리곤 11연승을 내달리며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DB는 2012년 1월 1일 당시 2위였던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은 뒤 KBL 한 시즌 기준 최다인 16연승 기록을 세웠다. 두경민은 “연승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연승행진의 길목에서 LG를 만났다. LG는 현재 13승 27패로 8위다. 순위만 생각한다면 쉬운 상대지만 4차례 맞대결 내용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 않다.
DB는 이번 시즌 LG와 4경기를 모두 이겼는데, 모두 7점 이내 승부였다. DB가 4라운드 기준 승패를 떠나 4경기 모두 7점 이내 승부를 한 건 LG가 유일하다. 더구나 첫 맞대결에서 패배 직전에서 조성민과 조나단 블락의 실책 아닌 실책(조성민이 레이업을 해도 되는 상황에서 블락에게 패스를 했는데 블락이 덩크를 시도하다 실패함) 때문에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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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LG를 만나면 유독 외곽슛 정확도가 떨어졌다. DB는 LG와 4경기에서 3점슛 98개를 시도해 25개만 넣었다. 성공률 25.5%. 3라운드를 제외한 3경기에선 3점슛 7개만 성공했다. 3라운드에선 4개 성공에 그쳤다.
DB는 이번 시즌 평균 9.41개의 3점슛을 성공해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성공률도 34.8%, 3위로 나쁘지 않다. 그렇지만, LG와 경기에선 평소보다 3개 가량 적은 평균 6.25개의 3점슛을 넣고 성공률은 9.3%나 떨어진다.
물론 이는 김종규가 빠진 LG의 높이가 약해 외곽보다 골밑 공격에 좀 더 치중했다고 볼 수 있다.
DB는 어려운 상대인 LG를 이날 꺾으면 12연승뿐 아니라 LG전 11연승 기록까지 세운다. 이는 DB의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 동률 1위 기록이다. DB는 2005~2006시즌부터 2006~2007시즌까지 두 시즌에 걸쳐 전자랜드를 상대로 11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두 가지 두 자리 연승이 걸린 DB와 LG의 맞대결은 1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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