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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영훈 웹포터] 오리온이 106점을 폭격하며 KGC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다.
고양 오리온은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홈경기에서 106-90로 이겼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30점 5리바운드)과 저스틴 에드워즈(22점 11어시스트), 허일영(16점 7리바운드), 한호빈(12점 7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오세근(19점 12리바운드)이 분전한 KGC를 상대로 6경기 만에 승리했다.
오리온은 전반에만 KGC에게 58점을 내주며 경기를 힘겹게 시작했다. 시종일관 끌려가던 오리온은 3쿼터 중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에드워즈가 큐제이 피터슨을 틀어막았고 맥클린도 데이비드 사이먼의 공격력을 제어했다. 수비가 뒷받침되자 공격도 살아났다. 오리온은 기어이 문태종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곧이어 허일영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초반까지 3분 동안 오리온은 KGC를 73점으로 틀어막고 16점을 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오리온은 KGC의 사이먼이 5반칙 퇴장당하는 호재까지 겹치며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초반에 (최)진수가 파울이 많아 걱정을 했는데 사이먼이 파울트러블에 빠져서 다행이다. (한)호빈이가 온 뒤 안정감이 생겨 후반에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팀이 흔들린다. 슛이 들어가고 적재적소에 패스가 들어가면서 팀의 진가가 발휘되었다”며 “역전 상황에서 빠른 트랜지션에 이은 외곽이 터져줬던 것이 승인이다.”라고 말했다.
또, “시즌 후반에 자칫하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으니 격려를 많이 하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신인선수들에게도 기회를 많이 주겠다.”며 남은 시즌 각오도 밝혔다.
문태종은 이 날 9득점 뿐만 아니라 오세근의 수비도 해내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문)태종이가 최근에는 발이 느려져서 아웃사이드 수비는 못해도 인사이드 수비는 좀 한다. 버티는 수비가 좋다. 그래서 태종이에게 맡겼는데 역할을 잘 수행했다.”며 추일승 감독도 흐뭇해했다.
오리온은 이 날 승리로 11승 째를 기록하며 이 날 패한 8위 창원 LG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사진 제공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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