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스 대폭발' 삼성, 오리온에 극적인 승리 거둬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6 2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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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우석 기자] 삼성이 커밍스 4쿼터 활약을 앞세워 귀중한 1승을 챙겼다.


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정관장 프로농구에서 마키스 커밍스(14점), 리카르도 라틀리프(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태술(8점 7어시스트), 이관희(12점 6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버논 맥클린(2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저스틴 에드워즈(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정규(11점 3스틸)가 분전한 고양 오리온을 80-79, 1점차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삼성은 20승 23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 그룹(인천 전자랜드, 안양 KGC인삼공사)에 3,5게임 차로 따라붙었고, 오리온은 30패(12승)째를 당하며 공동 8위 등극에 실패했다.


1쿼터, 오리온 23-21 삼성 : 조용한 접전, 근소하게 앞선 오리온


오리온은 한호빈, 전정규, 허일영, 하도현, 맥클린이 선발로 나섰고, 삼성은 김태술, 이관희, 이동엽, 장민국, 라틀리프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접전 양상으로 경기는 시작되었다. 오리온이 한호빈 점퍼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삼성도 계속 점수를 추가하며 따라붙었다. 3분 동안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삼성이 얼리 오펜스를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한 발짝 앞서가는 듯 했다. 이관희 3점슛과 라틀리프 골밑슛이 이어지며 11-7로 앞서갔다. 오리온이 바로 전정규 3점포로 응수하며 균형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에도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집중력에 우위를 점한 오리온이 하도현 3점 플레이 등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삼성은 24초 버저와 함께 터진 이동엽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양 팀은 시스템에 변화를 주었다. 오리온은 에드워즈를, 삼성은 커밍스를 기용하며 경기 운영 컨셉을 바꿔갔다.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삼성이 이동엽 플로터 등으로 한 발 앞서가는 듯 했지만, 오리온도 문태종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허용하지 않았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양 팀은 빠르게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점수는 더해지지 않았다. 오리온이 쿼터 종료 18초를 남겨두고 에드워즈 덩크슛으로 점수를 더했고, 삼성은 김태술 자유투로 추가점에 성공했다. 쿼터 마지막 득점은 문태종 자유투였다. 1구만 성공시켰다. 오리온이 2점을 앞섰다.


2쿼터, 오리온 42-37 삼성 : 루즈한 흐름, 치열했던 후반 3분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과정은 나쁘지 않았지만, 슈팅 집중력이 떨어진 결과였다. 2분 동안 양 팀이 만든 점수는 4점에 불과했다.


2분이 지나면서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삼성이 먼저 빠른 공격을 연이어 점수화시키며 달아나는 듯 했다. 주춤했던 오리온 공격이 살아났다. 에드워즈가 3점슛과 센스 넘치는 어시스트 패스를 전달했고, 30-28로 앞서갔다.


경기는 루즈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공격 템포와 완성도가 떨어졌다. 오리온이 계속된 에드워즈 활약을 통해 간간히 점수를 추가했다. 삼성은 3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유투로 1점을 추가했다. 공격에 계속 턴오버가 발생했고, 집중력마저 떨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종료 2분 안쪽에서 오리온이 맥클린 풋백으로 한 발짝 더 달아나 36-29, 7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게임 최다 점수차였다.


주춤했던 삼성의 득점포가 터졌다. 이관희가 간만에 3점포를 가동했다. 에드워즈가 3점으로 응수했고, 다시 이관희가 3점슛을 터트렸다. 천기범의 자신의 센스가 모두 포함된 점퍼를 터트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2점차로 줄어 들었다.


오리온이 마지막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전정규가 벤치 기대에 화답하는 3점슛을 가동했다. 오리온이 5점을 앞섰다.


3쿼터, 오리온 60-56 삼성 : 조용한 접전, 리드는 오리온이


양 팀은 경기 흐름을 잡기 위해 빠르게 공격을 주고 받으며 경기를 재개했다. 삼성이 점수차를 좁혀갔다. 특유의 빠른 공격이 연이어 성공했다. 라틀리프 활약으로 점수를 더해갔고, 커밍스 바른 공격도 먹혔다. 3분이 지날 때 김태술 속공이 터지면서 45-44로 앞서는 삼성이었다.


오리온은 3분이 넘는 동안 맥클린 골밑슛을 터졌을 뿐, 허일영 3점포가 계속 림을 벗어나며 추가점에 실패했고, 트랜지션 미스까지 범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공수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오리온이었다.


오리온 작전타임은 적중했다. 공격의 중심을 맥클린으로 잡았고, 맥클린은 연이어 자유투를 얻어내는 등 골밑을 점령하며 흐름에 변화를 주었다. 삼성은 골밑 수비에 틈을 보이면서 주춤했다.


5분 안쪽에서 삼성도 힘을 냈다. 장민국이 3점슛과 돌파를 통해 점수를 생산했다. 오리온은 전정규 3점슛으로 응수했다. 점수는 동점을 이뤘다. 좀처럼 균형이 깨지지 않는 경기였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오리온이 돌파를 키워드로 4점을 앞섰다. 에드워즈와 한호빈이 연속으로 레이업을 완성했다. 점수차가 조금 벌어졌다. 오리온이 맥클린 속공까지 더해 58-52, 6점차로 앞서갔다.


공격이 주춤하던 삼성이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김태술 자유투로 2점을 더한 후 라틀리프 점퍼를 통해 2점차로 따라붙었다. 도전과 응전의 연속인 3쿼터였다.


오리온이 4점을 앞섰다. 종료 직전 문태종이 가볍게 점퍼를 성공시켰다. 60점 고지에 오른 오리온은 리드를 유지한 채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삼성 80-79 오리온 : 폭발하는 커밍스, 짜릿한 승리를 견인하다


라틀리프 점퍼로 경기는 재개되었고, 자유투까지 얻어 모두 성공시키는 라틀리프였다. 점수는 60-60 동점이 되었다. 오리온이 바로 한호빈 돌파로 2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천기범 3점슛으로 응수하며 간만에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계속 점수를 주고 받았다. 서로의 타이트한 수비를 뚫고 간간히 점수를 더해갔다.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종료 4분을 남겨두고 큰 변수가 생겼다. 라틀리프가 마지막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갔다. 삼성은 인사이드에 구멍이 생기고 말았다. 오리온이 맥클린 골밑 돌파로 3점을 앞서갔다.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 했다.


삼성이 바로 반격을 가했다. 커밍스와 이관희 3점슛이 이어졌다. 삼성이 73-70으로 앞서갔다. 오리온은 작전타임을 실시했고, 한호빈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이어 문태종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다. 남은 시간은 1분 여, 진검 승부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커밍스가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켰다. 전정규가 3점슛을 터트렸다. 오리온이 한 발짝 앞서가는 느낌이었다. 커밍스가 다시 등장했다. 정중앙에서 3점포를 가동했다.


오리온은 맥클린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삼성이 김태술 센스와 이동엽 커트 인을 묶어 재역전을 완성하는 점수를 만들었고, 오리온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사진 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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