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올랜도, 페이튼으로 2라운드 티켓 확보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2-10 10: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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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랜도 매직이 기어코 트레이드를 끌어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가 엘프리드 페이튼(가드, 190cm, 83.9kg)을 피닉스 선즈로 보냈다고 전했다. 올랜도는 피닉스로부터 2018 2라운드 티켓을 받는 대신 페이튼을 보냈다. 올랜도가 받은 2라운드 지명권은 멤피스 그리즐리스, 샬럿 호네츠, 마이애미 히트의 지명권 중에 고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트레이드 개요


올랜도 get 2018 2라운드 티켓


피닉스 get 엘프리드 페이튼


올랜도는 왜?


올랜도는 페이튼 처분에 성공했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 들어서야 페이튼을 팀의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더군다나 올랜도는 지난 여름과 이번 여름에 에반 포니에이, D.J. 어거스틴, 조너던 시먼스까지 백코트 전력보강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페이튼이 기어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페이튼은 이번 시즌 44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나와 경기당 28.6분을 소화하며 13점(.520 .373 .632) 4리바운드 6.3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페이튼은 외곽슛을 장착하지 않고 있고, 수비력이 형편없다. 이번 시즌 37%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이 나왔지만, 경기당 0.6개의 3점슛을 넣는데 그치고 있다. 수비에 대한 평가도 혹평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015년 여름에 부임했던 스캇 스카일스 전 감독도 페이튼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하지만 당시 올랜도는 페이튼을 재건사업의 중추적인 선수라 판단했다. 결국 스카일스 감독은 한 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결국 올랜도는 2년 여의 시간이 지나서야 페이튼의 한계를 인정한 셈이 됐다.


페이튼은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그러나 올랜도는 2라운드 티켓을 받고서라도 페이튼을 보냈을 정도로 트레이드를 바랐던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시즌 막판에 연거푸 트리플더블을 작성할 때만 하더라도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단점이 알려졌고, 가치가 급락했다.


피닉스는 왜?


피닉스는 2라운드 지명권 한 장을 활용해 페이튼을 데려왔다. 공수 양면에서 약점이 불을 보듯 뻔 하지만, 시즌 후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한 번 활용해 본 후 페이튼의 거취를 결정하면 된다. 페이튼은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가게 된다. 그러나 피닉스가 상대 팀의 계약제안에 합의할 권한이 있는 만큼 남은 일정 동안 그의 기량을 점검하면 그만이다.


하물며 피닉스는 샐러리캡 여유도 차고 넘치는 만큼 오히려 2라운드 티켓을 매물로 작은 복권을 하나 구입한 셈이다. 다만 익히 알려진데로 약점이 너무나도 많은 페이튼을 당장 피닉스에 필요한 자원으로 녹아들게 할지는 의문이다. 이번 시즌 초반 에릭 블레드소 트레이드로 포인트가드가 취약했던 만큼 페이튼 영입은 이번 시즌만을 위한 방편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피닉스에는 부상자도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랜든 나이트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번 시즌 시작도 전에 시즌아웃됐다. 이번에 나서지 못하게 된데다 시즌 초반 얼 왓슨 감독이 해고됐고, 블레드소가 불만을 드러내면서 트레이드가 불가피했다. 결국 백코트가 무너진 상황에서 이번에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페이튼을 품은 셈이다.


페이튼은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페이튼은 1라운드 10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부름을 받았다. 페이튼은 이후 곧바로 올랜도로 보내졌다. 올랜도는 다리오 사리치, 2015 2라운드 티켓(윌리 에르난고메즈), 2017 1라운드 티켓(디애런 팍스)을 주고받으면서 거래가 완성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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