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KB의 보물 박지수

이정엽 / 기사승인 : 2018-02-10 2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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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이정엽 웹포터] KB 스타즈가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B 스타즈는 10일(토)에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시즌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66-57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결과로 KB 스타즈는 선두 우리은행을 3경기 차로 쫓으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1쿼터는 치열하게 진행됬다. 신한은행은 KB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강세를 보였던 쏜튼이 화력을 뽐냈고, KB 스타즈에서는 단타스가 이에 응수하는 득점을 만들어주며 팽팽한 초반 흐름을 유지하였다.


2쿼터가 되자 유승희를 앞세운 신한은행이 조금씩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유승희와 김단비의 공격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중반을 넘어 KB가 커리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고 이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흐름을 가져오는 KB였다.


후반 들어 KB는 박지수를 앞세운 강력한 디펜스로 역전을 만들었고 점점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4쿼터 초반 박지수가 4반칙에 걸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를 잘 이겨내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의 흐름을 바꾼 선수는 KB 스타즈의 커리였지만 그보다 더 눈에 띄는 선수는 바로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최근 상승세인 상대팀의 그레이를 상대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는 강력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수차례 블락을 성공시키며 상대 분위기를 완전히 꺾었다.


커리가 쏜튼을 상대로 강력한 디나이 디펜스를 펼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골밑에 박지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뚫려도 박지수가 림 프로텍터 역할을 충실히 해줄 수 있기에 커리는 마음놓고 스틸을 노리며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시켰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박지수는 가공할만한 위력을 뽐냈다. 자신에게 강했던 곽주영을 상대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정확한 미들슛을 구사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KB 스타즈의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가 예전에는 몸싸움을 상당히 기피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자기가 더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걸고 있다. 골밑에서 상대 용병들과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공격 리바운드를 얻어내고 파울을 얻어내기도 한다.”라며 흐뭇하게 박지수에 대해 언급했다.


몸싸움까지 장착한 박지수가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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