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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이성민 기자] 두경민이 11일 KGC전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원주 DB 이상범 감독은 11일(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안양 KGC의 맞대결을 앞두고 두경민을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최근 극도의 부진이 그 이유였다.
두경민은 지난 1일 창원 LG전에서 최근 부상을 입었다. 이후 펼쳐진 2경기 휴식 이후 지난 7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복귀했지만,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 복귀 후 치른 2경기에서 각각 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10일(토)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패배한 이후 “두경민의 생각이 딴 데 있는 것 같다. 팀의 에이스가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본인이 극복해야할 문제이지만, 에이스의 그릇이 되지도 않는 선수를 에이스로 지목했다면 내 실수다.”라며 두경민을 공개 질타했다. 그간 선수들에 대한 비판을 아껴왔던 이 감독이었기에 깜짝 놀랄만한 발언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 감독은 주말 백투백 두 번째 경기인 KGC 전에 두경민을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경기를 뛸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심신이 모두 지쳐있는 상태이다. 생각도 너무 많은 것 같다. 본인이 극복할 문제이다. 자세한 것은 일부러 묻지 않았다.”며 두경민 로스터 제외의 이유를 설명했다.
DB는 두경민 없이 백투백 두 번째 경기를 치러야 한다. KCC와의 격차가 1경기에 불과하기에 만약 DB가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공동 1위 자리까지 내줄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김주성, 김태홍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두경민의 공백이 동시에 발생했기에 다른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필요하게 됐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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