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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11일(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74-64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안방에서 5연승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이날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KCC가 주춤한 틈을 타 내외곽에서 고루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전자랜드는 1쿼터를 18-3으로 크게 앞선 채 출발하면서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를 했다. 2쿼터 한 때는 이날 최다인 22점차로 달아나면서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후반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전자랜드는 끝까지 점수 차를 유지했고, 이날 KCC를 꺾었다.
전자랜드에서는 브랜든 브라운이 맹활약했다. 브라운은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브라운은 32점 11리바운드로 중심을 확실하게 잡았다. 3어시스트까지 곁들인 그는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브라운이 힘을 낸 사이 박찬희가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탰고, 전자랜드가 최근 연승을 질주했다.
브라운은 이날 1쿼터에만 홀로 15점을 책임지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속공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그는 이후 3점슛을 연거푸 터트렸다. 하승진을 외곽으로 끌어낸 브라운은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리면서 팀이 앞서는데 일조했다. KCC의 작전시간이 나왔지만, 곧바로 이정현의 공을 뺏어 속공을 마무리했다. 브라운이 순간 8점을 몰아쳤다.
브라운의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KCC는 하승진을 여전히 내세우는 사이 또 하나의 3점슛을 뽑아냈다. 연속 5점을 올렸고, 브라운의 득점에 힘입어 전자랜드가 23-7로 본격적으로 앞서나갔다. 이게 다가 아니다 2쿼터 중후반에도 브라운이 힘을 냈다. KCC의 추격이 거센 사이 연속 6점을 올리면서 전자랜드가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10점 이상을 신고한 그는 이날 어렵지 않게 30점을 올리면서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날 하승진과 찰스 로드를 맞아 언더사이즈 센터인 브라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확실한 3점슛을 통해 하승진을 무용지물로 만들었고, 로드와는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또한 로드의 파울을 다수 끌어내며 로드를 벤치로 돌려세웠다.
이처럼 브라운이 가운데를 확실히 지키면서 전자랜드가 선두 추격에 바쁜 KCC를 꺾었다. 무엇보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만큼 4위인 울산 현대모비스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이대로라면 최대 3위권으로의 도약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과연 전자랜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어떤 순위로 시즌을 마칠지도 주목된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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