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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웹포터] 전자랜드가 이번에도 안양에서 패하며 안양 원정 10연패에 빠졌다.
인천 전자랜드는 14일(수)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75-87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이 26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3점슛 성공률이 17%(4개 성공, 24개 시도)에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전자랜드는 안양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2014년 12월 6일 이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없다. 오세근이 결장하며 절호의 기회를 맞은 전자랜드는 이날도 안양에서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전반에 수비가 붕괴되며 51점이라는 대량 실점을 내줬다. 전자랜드 후반에 추격을 시도했다. 전자랜드는 후반 한 때 6점차(63-69)와 5점차(69-74)까지 따라붙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득점포가 터지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3분 전에도 73-78로 추격했지만 전성현에게 3점포를 내줬고, 이어진 공격에서 정병국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패배를 헌납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에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했다. 그 것을 알고도 막지 못한 감독이 잘못됐다. 오늘은 우리답지 않게 기술농구를 하는 느낌이었다.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선수들과 자신을 동시에 질책했다.
전자랜드는 설상가상으로 정효근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내려오면서 양희종의 발을 밟고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유도훈 감독은 “내일(15일) 정밀검사를 해봐야 안다. 지금은 얼음을 대고 있다.”며 정효근의 상태를 전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경기 내내 판정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냉정함을 잃은 브라운은 무리한 공격을 많이 가져가며 팀의 분위기를 망쳤다. “판정에 민감한 것은 국내선수도 마찬가지였다. 사이먼이 파울트러블에 걸렸을 때 더블 팀이 오면 반대편을 봐줘야 하는데 브라운이 홀로 무리하다가 패했다. 평소에 하던 스페이싱 농구를 하지 않고 1대1만 고집했다. 그 점을 고치려고 했는데 못 고쳤다.”며 유도훈 감독은 팀의 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마지막으로 유도훈 감독은 “54경기 중에 이런 경기가 몇 경기 나오는데 그게 오늘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이런 경기를 할까봐 전날 긴장감을 줬는데도 선수들을 잡지 못했다. 내 책임이다. 선수들도 느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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