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감독 “조성민, 이런 경기력 쭉~”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2-17 18: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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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체력에서 힘들었는데도 (조)성민이가 공격까지 해줬다. 이런 경기력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창원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8-84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이날 홈 10번째이자 시즌 15번째 승리(32패)를 거뒀다.


LG 모든 선수들이 제몫을 했다.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수비 역시 투지를 발휘하며 KCC 득점을 최대한 줄였다. 찰스 로드와 하승진에 밀려 높이에서 열세였지만, 외곽을 꽁꽁 묶었다. KCC에게 3점슛 단 2개(15개 시도)만 허용했다. 승리 비결이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제일 우려했던 선수(프랭크 로빈슨)가 에밋 수비를 굉장히 잘 해줬다. 로드나 (하)승진이에게 점수를 많이 내줬지만, 에밋에게 실점을 줄인 게 좋은 경기의 원동력”이라며 로빈슨을 칭찬한 뒤 “(이)정현이는 자기 득점을 했지만, 자유투에 의한 득점이 많았다. (조)성민이가 수비를 신경 쓰면서 공격도 잘 했다. 모두 자기 역할을 잘 했다. (박)인태가 5반칙 퇴장 후 (김)종규가 잘 해줬다. 마지막에 (김)시래가 조율을 하며 잘 끌어줬다”고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LG는 이날 류종현을 시작으로 김종규, 박인태를 활용하고, 더블팀 수비까지 사용하며 하승진 수비에 신경을 썼다. 현주엽 감독은 “(선발로 출전한) (류)종현이가 파울을 사용해서 (하)승진이를 수비하고 그 뒤에 출전한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승진이 움직임이 느리기에 스크린 후 빠지는 등 많이 움직여서 승진이가 지쳤다. 이걸 (김)시래와 (조)성민이가 잘 활용했다”고 하승진을 막는 방법을 되새겼다.


박인태는 중거리슛으로 10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현주엽 감독은 “(박)인태가 슛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스크린 후 빠져서 공격을 하라고 주문했다. 인태가 머리를 쓰면서 플레이를 하는 선수인데 그런 플레이를 해줬다”며 “이렇게 계속 해주면 좋은 선수로 발전할 거라고 생각한다. 인태가 슛 자신감을 찾았다. 예전 연습할 때보면 망설일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굉장히 자신 있게 던지고 경기도 꾸준하게 투입되며 자신감을 갖는 거 같다”고 박인태를 칭찬했다.


이날 경기 막판 결정적인 3점슛 포함 1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조성민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오늘 굉장히 잘 따라다녔다. 팀이 어려워서인지 고참인 (조)성민이가 잘 했다. 체력에서 힘들었는데도 성민이가 공격까지 해줬다. 체력을 아끼면서 경기 막판 한 방 해주길 바랐는데 그걸 소화했다. 이런 경기력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조성민이 공수 모두 완벽한 선수로서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LG는 목표로 하고 있는 팀 시즌 최저 승수인 17승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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