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뉴욕, 호너섹 감독과 노아 갈등 격화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2-18 11: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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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가 여전히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New York Daily News』에 따르면, 뉴욕의 제프 호너섹 감독과 조아킴 노아(센터, 211cm, 105.2kg)가 지난달 연습기간 동안 크게 부딪혔다고 전했다. 언쟁을 높였던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호너섹 감독과 노아와의 관계가 점점 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가뜩이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부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노아 문제까지 부각되고 있다.


이미 이달 초에 노아에 대한 문제는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ESPN』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의하면, 노아는 추후 통보가 있기 전까지 뉴욕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뉴욕은 이미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노아를 출전시키지 않을 계획이었다. 노아를 트레이드하길 바라고 있는 만큼, 전격적으로 전력에서 제외한 것이다.


무엇보다 노아는 당장 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트레이드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이미 지났다. 설사 트레이드할 기간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잔여계약(3년 5,559만 달러)의 규모가 큰 만큼 선뜻 노아를 원하는 팀은 없다. 이번 시즌은 제외하더라도 다음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의 계약도 결코 적은 규모가 아니다.


이전처럼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노아는 이번 시즌 단 7경기를 뛰는데 그쳤으며, 경기당 5.7분을 소화하며 1.7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초반에는 지난 시즌 막판에 받았던 징계로 나서지 못했고, 이후 NBA에 돌아오기 위해 G-리그에서 한 경기를 뛰면서 경기 감각을 조율하기도 했다.


노아의 이번 시즌 연봉은 1,700만 달러가 넘는다. 사실상 0.1점당 100만 달러를 받는 셈이다. 더군다나 노아의 계약은 시즌이 거듭될수록 많은 연봉을 받는 형태인 만큼 다음 시즌에는 1,853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즉, 노아의 계약은 처치곤란인 수준에 다다른 상황이다.


하지만 경기력이 확실히 전과 같지 않았다. 결국 뉴욕이 지난 2016년 여름에 노아에게 안긴 계약(4년 7,200만 달러)은 실패로 돌아갔다. 남은 계약기간과 규모는 물론 노아의 경기력을 감안할 때, 설사 뉴욕이 1라운드 티켓을 매물로 내걸더라도 선뜻 노아를 데려가려는 팀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결국 노아는 트레이드되지 못했다.


상황이 이와 같다면 계약해지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노아도 뉴욕을 떠나길 바란다면,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노아가 선뜻 남은 계약을 포기할리 만무하다. 뉴욕이 지급유예조항(Stretch Provision)을 활용하더라도 향후 7시즌 동안 해마다 잔여계약을 나눠지급해야 하는 만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과연 뉴욕과 노아의 불편한 동거는 끝날 수 있을까. 끝난다면 언제가 될지가 주목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들의 관계가 원한하게 정리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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