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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샬럿 호네츠가 시즌 후 새로운 경영진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샬럿 호네츠가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리치 초 단장과 재계약을 맺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임자로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LA 레이커스에 몸 담았던 미치 컵책 전 단장이 거론되고 있다.
리치 초 단장은 지난 2010-2011 시즌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단장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한 시즌 후 샬럿의 부름을 받았고, 이번 시즌까지 선수단을 책임지고 있다. 초 단장이 선수단을 운영한 이후 샬럿은 오랜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 무리한 계약과 트레이드에 발목이 잡혔고,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샬럿은 지난 2016년 여름에 니콜라스 바툼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포틀랜드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바툼을 데려온 것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된 그에게 샬럿은 계약기간 5년 1억 2,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기간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는 계약은 최대 2020-2021 시즌까지 남아 있다.
바툼 계약 외에도 마빈 윌리엄스(4년 5,400만 달러)도 붙잡았다. 동시에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와의 연장계약이 시행되는 만큼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샬럿이 자랑하는 포워드 라인을 잘 유지했지만,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 지난 오프시즌에는 드와이트 하워드를 데려오면서 부담이 가중됐다. 마일스 플럼리를 처분하며 골밑 전력을 채웠다.
하지만 현재 샬럿은 하워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는 샬럿이 프랜차이즈스타인 켐바 워커 트레이드를 시도하려 했었다. 결국 샬럿은 초 단장과는 좀 더 함께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컵첵 단장은 트레이드로 정평이 나 있다. 레이커스에서 재직하는 동안 파우 가솔(샌안토니오)을 데려왔다. 가솔의 합류로 레이커스는 우승을 차지했고, 2연패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후에도 여러 건의 계약과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가 2000년대 후반을 호령하게 했지만, 이후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트레이드와 계약으로 레이커스에서 물러나게 됐다.
결정적으로 지난 여름에 루얼 뎅에게 계약기간 4년 7,200만 달러, 티모피 모즈고프(브루클린)에게 계약기간 4년 6,4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한 이후 첫 오프시즌이었지만, 레이커스는 뎅과 모즈고프에게 지나치게 많은 돈을 안기고 말았다. 무엇보다 이들이 부진하면서 레이커스의 골칫덩어리를 전락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전반기가 끝난 이후 경영진을 모두 물갈이했다. 결국 짐 버스 구단주가 실권했고, 컵첵 단장이 물러났다. 이후 매직 존슨에게 사징직을 맡겼고, 랍 페린카 단장을 선임했다. 컵첵은 지난 2000년부터 경질되기 전까지 무려 18년 동안 레이커스의 단장으로 일했다.
사진_ Charlotte Hornet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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