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에메카 오카포와 잔여 시즌 계약!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2-27 09: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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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안쪽 전력을 좀 더 다졌다.


『Yahoo Sports』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에메카 오카포(센터-포워드, 208cm, 116kg)와 이번 시즌을 함께한다고 전했다. 오카포는 10일 계약을 통해 이번 시즌 도중에 뉴올리언스에 합류했다. 두 번의 10일 계약을 통해 모두 계약을 갱신한 그는 끝내 잔여 시즌 계약을 품으면서 NBA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1월 말에 팀의 간판 센터인 드마커스 커즌스를 부상으로 잃었다. 왼쪽 아킬레스를 크게 다친 커즌스는 결국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후 뉴올리언스는 급한데로 트레이드를 통해 니콜라 미로티치를 영입했으며, 10일 계약을 통해 오카포를 불러들이면서 골밑 전력을 다졌다.


오카포는 두 번의 10일 계약기간 동안 6경기에 나섰다. 하물며 최근 4경기에서는 주전 센터로 나서면서 나름의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6경기에서는 경기당 16.1분을 소화하며 3.7점 6.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출전시간이 많지 않고, 공격에서는 제약이 많지만 리바운드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수비에서 앤써니 데이비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오카포는 지난 2012-2013 시즌 이후로 NBA를 떠나 있었다. 지난 2009-2010 시즌부터 2011-2012 시즌까지 뉴올리언스 호네츠(현 펠리컨스)에서 뛰었으며, 지난 2013-2014 시즌 개막 전에 워싱턴에서 피닉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오카포는 피닉스에서 좀체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코트 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오카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NBA 복귀를 노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계약하면서 선수단 진입을 도모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직전에 방출을 당했다. 결국 필라델피아 산하인 델라웨어 에이티세브너스에서 뛰었고, 2월 초에 뉴올리언스의 부름을 받아 10일 계약을 맺으면서 NBA로 돌아왔다.


오카포는 지난 200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순위로 샬럿 밥캐츠(현 호네츠)의 부름을 받은 그는 샬럿이 가장 높은 순위로 뽑은 선수였다. 오카포는 당시 파워포워드로 뛰면서 신인 때 73경기에서 평균 35.6분을 뛰며 15.1점 10.9리바운드 1.7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2007-2008 시즌부터는 세 시즌 연속 전 경기에 출장했다.


문제는 이후였다. 공격력이 좀처럼 늘지 않았다. 신인 때 뽑아냈던 평균 득점이 가장 높았다. 이후 평균 득점은 순차적으로 하락했다. 이후 출전시간이 줄기 시작했다. 뉴올리언스에서 뛸 때도 시즌을 거듭할수록 출전시간이 줄었고, 덩달아 리바운드 수치마저 줄기 시작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큰 부상을 당하면서 NBA와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오카포는 이번 시즌에 건강하게 돌아왔다. 커즌스의 부상을 틈타 기회를 얻었다. 30대 초반에 네 시즌을 날려버린 그는 이제 30대 중반이 됐지만 여전히 우직한 플레이로 코트를 지키고 있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가 이번에 잔여 시즌 계약을 따냈고, 팀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현재까지 33승 26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에 올라 있다. 전반기를 3연승으로 마감한 뉴올리언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연장 접전 끝에 이기면서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현재 컨퍼런스 5위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반경기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7위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한 경기 앞서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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