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600승 앞둔 유재학 감독 “신경 쓰면 안 된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3-01 17:45:21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그런 건 신경 쓰면 안 되고, 경기 내용이 좋아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3점슛 13개를 앞세워 88-75으로 이겼다. 7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31승 17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600승에 단 1승을 남겨놓았다.


현대모비스는 21-18로 시작한 2쿼터 초반 연속 9점을 올리며 10점 차이(31-21)로 앞섰다. 잠시 주춤거린 현대모비스는 2쿼터 막판 이대성과 레이션 테리의 연속 3점슛으로 41-28, 13점 차이로 전반을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3점슛 6개를 폭발시키며 한 때 66-41, 25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승리를 쉽게 예감한 탓일까? 집중력이 흔들린 현대모비스는 4쿼터 중반 실책을 쏟아내며 LG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69-75, 6점 차이까지 쫓겼다.


현대모비스는 전준범과 테리의 3점슛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와서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 앉았다. “20여점 이기다가 6점까지 쫓기면 한숨 나온다”고 입을 연 유재학 감독은 “수비가 잘 되었다 전반에 28점만 줬다. 전반에 슛이 안 들어간 건(3점슛 전반 4/16, 후반 8/15)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감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렇다. 후반에 슛이 잘 들어갔다”고 승리 비결을 수비와 외곽포로 돌렸다.


유재학 감독은 4쿼터에 쫓긴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가 있다. 앞선 수비가 김시래와 2대2 플레이에 실점하고, 실책도 했다”며 “약한 팀이나 점수 차이가 벌어졌을 때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실책과 집중력을 꼽았다.


이어 “함지훈이 최근에 잘 하다가 오늘은 거의 숨어 다녔다. 포스트업을 시켰는데 2대2 플레이를 하는 등 하지 말라는 걸 했다”고 함지훈의 플레이를 아쉬워했다. 함지훈은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실책을 팀 내 가장 많은 4개 범했다.


최근 이대성이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유재학 감독은 “아직도 슛이 빠르다. 경기에 흐름에 따라서 강약 조절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 그걸 하면 더 무서운 선수가 될 거다”고 이대성의 약점을 언급하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대모비스는 3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을 갖는다. 삼성에게 승리한다면 유재학 감독은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600승을 달성한다.


유재학 감독은 “그런 건 신경 쓰면 안 되고 경기 내용이 좋아야 한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사진출처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