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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기자] 승부는 2쿼터에 일찌감치 갈렸다. 우리은행이 고른 득점 분포로 하나은행을 압도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일(금)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6-61로 승리했다.
사실 우리은행은 1쿼터까지만 하더라도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나은행이 서수빈, 박찬양, 신지현 등 식스맨들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이들의 활동량에 밀렸다. 1쿼터 중반까지 하나은행에 끌려다니며 고전했다. 중반부 이후 리드를 되찾았지만, 우리은행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2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확연하게 달라진 경기력으로 공세를 펼쳤다. 그 바탕에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가 있었다.
우리은행의 2쿼터 공격은 원활함 그 자체였다. 어천와와 윌리엄스가 번갈아가며 페인트 존을 지키는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날카로운 오프 더 볼 무브를 좀처럼 막아내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코트 곳곳에서 마주한 슛 기회를 점수와 맞바꿨다. 2쿼터에 코트를 밟은 8명의 선수 중 5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5명의 손끝에서 25점이 추가됐다. 고른 득점 분포는 덤이었다(어천와 – 8점, 최은실 – 6점, 김정은 – 5점, 박혜진 – 4점, 윌리엄스 – 2점).
우리은행의 2쿼터 득점쇼는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그칠 줄 몰랐다. 그 결과 22점이라는 압도적인 격차 속에서 2쿼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후반전 20분의 시간이 남아있었지만, 2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고 봐도 무방했다. 고른 득점 분포가 만들어낸 우리은행의 완벽한 승리였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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