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 최진수, 오리온 후반기 상승세의 동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3-07 0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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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고양 오리온이 순위를 끌어올릴 기세다.


오리온은 6일(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101-74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오리온에게는 귀한 승리였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LG를 만나 속절없이 무너졌던 오리온이었지만, 최근 LG 상대 3연승을 이어가면서 상대 전적을 3승 3패로 맞췄다. 뿐만 아니라 이날 무려 27점차의 완승을 거두면서 득실에서도 오리온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오리온과 LG의 승패가 같을 경우 오리온이 8위에 오르게 된다.


이날 오리온은 내외곽의 조화를 통해 LG를 잘 요리했다. 외국선수들이 상대 페인트존을 잘 공략한 사이 국내선수들이 외곽에서 양질의 3점슛을 쏘아 올렸다. 버논 맥클린이 골밑을 휘어잡았고, 저스틴 에드워즈는 유효한 돌파를 통해 많은 득점을 뽑아내면서 LG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그 사이 최진수, 문태종, 허일영까지 오리온의 빅포워드들이 힘을 냈다.


이날 오리온에서는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에드워즈가 2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맥클린이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중심을 잘 잡았다. 최진수는 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일영은 15점 8리바운드, 한호빈은 12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문태종도 8점 3리바운드를 추가했다.


이날 국내선수들은 3점슛 8개를 적중시켰다. 순도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 가운데 최진수, 문태종, 허일영이 도합 7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그 중에서도 최진수가 적중시킨 3점슛의 영양가는 단연 높았다. 이날 내외곽을 넘나들며 고르게 활약한 그는 2쿼터와 3쿼터 막판에 LG의 득점 이후에 곧바로 3점슛을 터트렸다.


특히나 3쿼터 막판에는 LG가 공격기회를 꾸준히 살리면서 20점차 이내로 격차를 좁히고자 했다. 이 때 최진수가 나섰다. 최진수의 3점슛은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진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쿼터에도 적극적인 속공 가담과 돌파로 4점을 추가했고, LG를 큰 점수 차로 제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최근 최진수가 살아나면서 오리온이 살아난 모양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곤 했던 그였지만, 두 경기 연속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오리온이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최진수가 내외곽을 오가면서 기존의 맥클린과 허일영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상황에 따라 역할을 바꿔가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개인적으로도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과연 최진수는 시즌 막판 남은 경기에서도 지금과 같은 꾸준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까.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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