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김시래 수비를 잘 해줬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3-10 17:49:07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LG가 김시래로 시작해서 김시래로 끝나는 농구라서 그걸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수비를 잘 해줬다.”


서울 삼성은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86-72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4승(28패)째를 올렸다. 삼성은 이번 시즌 초반 창원 원정 11연패를 당했지만, 연패 탈출 후 창원 원정 2연승을 기록했다. 창원 약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마키스 커밍스가 펄펄 날았다. 커밍스는 3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득점을 주도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에서 커밍스에 뒤질지 모르지만, 딱 필요한 순간 힘을 냈다. 또한 6어시스트는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 라틀리프는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면 외곽으로 기회를 내줘 동료들의 3점슛을 끌어냈다.


국내선수 중에선 이동엽과 이관희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동엽은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이관희는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3점슛도 4개 합작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김시래와 조성민 막는 수비를 강조했다. 특히 김시래가 공을 오래 가지고 2대2 플레이를 많이 한다”며 “라틀리프가 더블팀이 들어올 때 패스를 잘 빼줘서 외곽슛이 살아나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수비와 라틀리프를 칭찬했다.


삼성은 1,2쿼터에 이동엽의 득점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이상민 감독은 “1,2쿼터 젊은 선수들이 타이트한 수비를 해주고, 이동엽이 초반 3점슛이 들어가서 2쿼터에 여유있게 점수 차이를 벌렸다”며 “3쿼터에 고비가 있었지만, 라틀리프가 인사이드에서 잡아줬다”고 했다.


삼성은 3쿼터에 47-50으로 쫓기던 위기에서 라틀리프의 득점과 커밍스의 속공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커밍스는 주로 속공으로 쉽게 득점을 많이 올렸다. 여기에 3점슛도 두 개 곁들였다.


이상민 감독은 “속공 그 장점 하나만 보고 뽑은 선수다. 보완할 것만 보완하면 훌륭하다. 최근에는 슛까지 들어가서 상대가 견제하기 쉽지 않을 거다”며 “시즌 초반에는 돌파만 많이 했었다. 라틀리프 부상 후 득점을 많이 하며 자신감이 생겼다. 라틀리프 부상이 커밍스에게 좋은 기회였다. 욕심을 부리기보다 성공률이 높아졌다. 그런 게 좋아졌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문제다”라고 커밍스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삼성은 이제 창원에서 유독 약했던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이상민 감독은 “창원에서 경기를 잘 하다가도 망가졌다. 선수들에게 그런 걸 주의하고 우리가 해야 할 것만 하자고 했다”며 “LG가 김시래로 시작해서 김시래로 끝나는 농구라서 그걸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수비를 잘 해줬다”고 수비를 잘 해준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삼성은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11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로 시즌 53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출처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