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박찬호 28P 12R' 경희대, 연장 접전 끝에 성균관대 제압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03-16 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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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웹포터] 경희대가 연장 접전 끝에 성균관대를 꺾었다.


경희대학교는 16일(금) 성균관대학교 자연캠퍼스 수성관에서 펼쳐진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찬호(28점 12리바운드), 권혁준(21점 7어시스트), 김준환(12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90-83으로 승리했다.


◆1쿼터 : 성균관대학교 15-19 경희대학교


성균관대는 박준형, 이윤기, 이재우, 박준은, 이윤수가 먼저 출전했고 경희대는 권혁준, 김준화, 권성진, 이용기, 박찬호가 스타팅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균관대는 경기 초반 이윤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성균관대는 이윤수에게 공을 투입하고 상대 수비가 몰리는 것을 이용해 쉬운 공격 기회를 봤다. 성균관대는 이윤수의 픽을 이용해 2대2 플레이도 전개했다. 하지만 이윤수의 존재감은 거기까지였다. 이윤수는 경희대 센터 박찬호에 밀려 자리 잡기에 힘들어 했고 성균관대 가드들도 경희대의 강한 앞선 수비에 고전하며 이윤수에게 공을 제대로된 타이밍에 투입하지 못했다.


반면, 경희대는 강한 압박 수비로 성균관대를 옥죄였다. 경희대는 스위치 디펜스로 성균관대의 공격을 답답하게 만들었고 공격에서는 성균관대의 반칙을 이용해 자유투 득점으로 점차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희대는 박찬호의 중거리슛도 림을 가르며 경희대는 7점차(8-15)까지 앞서갔다.


성균관대는 3-2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꾸고 압박 위치를 높이며 분위기 반전에 시도했다. 그러나 경희대 신입생 김동준을 투입하며 성균관대의 강한 압박 수비를 해체했다. 뒤처지던 성균관대는 다행히 박준은의 3점포 2방으로 점수차를 좁히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 성균관대학교 35-44 경희대학교


경희대는 2쿼터에 더욱 힘을 냈다. 경희대는 공격을 앞세워 30-18까지 앞서나가며 성균관대와의 격차를 조금씩 벌려갔다. 성균관대는 이윤수가 쉬운 슛들을 연달아 놓쳤고 나머지 선수들도 판단력을 잃어가며 무리한 플레이를 반복했다. 결국 성균관대는 2쿼터 첫 3분 동안 3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경희대는 2쿼터 5분 경 박찬호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휴식을 취하게 했다. 박찬호가 코트를 떠나자 경희대의 높이는 급격히 낮아졌고 성균관대는 이윤수와 박준은이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위기를 느낀 경희대는 박찬호를 투입했지만 성균관대의 분위기는 살아나기 시작했다.


성균관대는 2쿼터 막판에도 박준은의 3점포로 6점차(35-41)까지 좁혔다. 그러나 경희대도 곧바로 3점포로 맞대응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전반을 끝냈다.


◆3쿼터 : 성균관대학교 57-59 경희대학교


성균관대의 초반 기세는 매서웠다. 성균관대는 이윤수의 득점과 박준은의 자유투 득점등으로 연속 6점을 퍼부으며 41-44까지 쫓아갔다. 성균관대는 풀코트 프레스로 수비 내실을 다지며 3분 동안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경희대가 작전 시간을 불렀지만 성균관대의 기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성균관대는 박지원의 바스켓카운트와 박준은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접전으로 만들었고 기어이 역전까지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3쿼터 1분 40초에 박준은의 3점으로 55-54 리드를 가져왔다. 기세가 절정에 오른 성균관대는 박준은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경희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경희대는 권혁준의 바스켓카운트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최재화의 팁인으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경희대는 위기를 맞았지만 금세 극복해내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 성균관대학교 76-76 경희대학교


3쿼터에 위기를 맞은 경희대는 4쿼터 초반 다시 피치를 올리기 시작했다. 경희대는 김준환의 득점과 박찬호의 득점 등으로 67-59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경희대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성균관대는 박준은의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고 이윤기의 속공, 박지원의 3점으로 한 번 더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3분 23초를 남기고 경기는 역전과 동점을 주고 받으며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성균관대는 이윤기의 자유투로 역전(71-69)했고 경희대는 박찬호의 중거리슛과 박세원의 2점으로 재역전(73-71)했다. 성균관대도 박준형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경기 종료 10.3초를 앞두고 75-74 상황에서 경희대는 성균관대의 반칙작전으로 권혁준이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러나 권혁준이 자유투 두 개 중 하나만 넣었고 이어진 성균관대의 공격에서 이윤기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성균관대의 승리로 굳혀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윤기가 추가자유투를 넣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 성균관대학교 83-90 경희대학교


성균관대는 4쿼터 막판 이윤수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센터가 없는 채로 연장에 임하게 됐다. 경희대도 자연스레 박찬호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박찬호는 상대 더블 팀을 상대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동료에게 찬스도 만들어줬다. 박찬호의 활약에 경희대는 연속 6점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박준은의 돌파로 무득점 행진을 끊어냈지만 곧이어 권성진에게 3점포를 허용했고 박찬호에게 중거리슛을 내주며 78-86까지 멀어졌다. 경희대는 리드를 잘 지켜내며 성균관대를 패배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사진 제공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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