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승기 감독 “나가는 선수들이 제몫 해줬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3-17 17: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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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범 기자] “(코트에) 나가는 선수들이 제몫을 해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84-73으로 이겼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긴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5.2%(40/42)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현대모비스를 만나 3연승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두 시즌 연속 현대모비스를 꺾고 상위 시리즈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GC인삼공사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특히 1쿼터 중반 연속 실책을 범하며 슛도 제도로 쏴보지 못했다. 한 때 11-24, 13점 차이로 끌려갔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들어 흐름을 바꿨다. 전성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데이비드 사이먼과 큐제이 피터슨의 득점포로 추격했다. 2쿼터 막판 사이먼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한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 한 때 11점 차이까지 앞섰다.


더 달아나지 못했다. 앞선에서 실책이 나오며 양동근에게 3점포를 내줬기 때문. 4쿼터에는 레이션 테리를 막지 못하며 72-71, 1점 차이까지 쫓기던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패스를 받은 전성현이 연속 3점슛 두 방을 터트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코트에) 나가는 선수들이 제몫을 해줬다”며 “오세근이 수비를 해주니까 73점만 준 거다. 세근이가 공격보다 수비, 블록, 리바운드에서 잘 해줬다. 전성현도 잘 해주고, 양희종도 무리없이 잘 했다. 나가는 선수들이 다 잘 했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김승기 감독은 1쿼터 한 때 13점 차이로 끌려간 이유에 대해 “이재도는 플레이오프가 처음이라 당황해서 시작부터 득점을 놓쳤다. 전성현도 선발로 나가서 부진했는데 나중에 당황하지 않고 제 역할을 했다. 사이먼이 안정을 찾아서 후반에 잘 했다”고 돌아봤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공격 리바운드를 19개나 허용했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실점이 26점(KBL 기록 제공)이었다. KGC인삼공사보다 13점 더 많았다.


김승기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지만 다른 걸 해야 했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리바운드 강점을 가져가야 한다. 다음 경기에선 전성현도 (현대모비스 수비에) 잡힌다고 생각하고, 리바운드를 안 내주는 수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전성현이 쐐기포를 터트렸지만, 사이먼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사이먼은 이날 1쿼터 중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 듯 많은 실책을 하고 백코트도 늦었다.


김승기 감독은 “사이먼이 판정에 민감하게 생각했다. ‘원정경기라서 우리 팀이 망가질 수 있다. 진정하고 이해해라. 상대도 똑같다’고 진정시키니까 사이먼이 수비까지 잘 해줬다”고 사이먼을 칭찬했다.


김승기 감독은 2차전에 대해서 묻자 “안된 부분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답하고 기자회견장을 나섰다.


KGC인삼공사와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19일 오후 7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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