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사이먼 35P 11R’ KGC, 현대모비스 제압 4강까지 1승 남겨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03-21 2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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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웹포터] 안양 KG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1승만 남겨뒀다.


KGC는 21일(수)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데이비드 사이먼(37점 13리바운드), 이재도(18점 6어시스트), 전성현(17점, 3점슛 4개)의 활약을 묶어 레이션 테리(32점 6리바운드)가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1-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안양 KGC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4차전은 23일 금요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다시 한 번 펼쳐진다.


◆1쿼터 : 안양 KGC 24-15 울산 현대모비스


KGC는 이재도, 전성현, 양희종, 오세근, 사이먼이 먼저 코트에 들어섰고 현대모비스는 박경상, 이대성, 배수용, 함지훈,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선발로 출장했다.


KGC는 경기 초반부터 사이먼이 맹위를 떨쳤다. 사이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2점 2어시스트 2블록을 해내며 전방위활약을 했다. 사이먼이 활약한 KGC는 오세근의 3점과 이재도의 2점을 묶어 7-2로 앞서갔다.


거칠 것 없었던 KGC의 상승세에 변수가 생겼다. 7분 23초 오세근이 부상을 당한 것. 오세근은 함지훈과 충돌하며 왼쪽 발목을 다쳤고 곧바로 코트를 떠났다. 오세근의 부상이 있었지만 사이먼이 건재한 KGC의 분위기는 꺾이지 않았다. KGC는 페인트존에서만 16득점을 폭발시켰고 2점슛을 11개 던져 9개나 성공시키며 확률 높은 공격으로 현대모비스를 압도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점슛 성공률이 13%(1개 성공, 8개 시도)에 그치는 등 야투난조에 빠졌다. 블레이클리도 사이먼에게 3개의 블록슛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2쿼터 : 안양 KGC 46-38 울산 현대모비스


2쿼터에도 KGC의 흐름은 멈추지 않았다. 사이먼을 2쿼터에도 제어할 수 있는 현대모비스의 수비수는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테리를 사이먼의 수비수로 보냈으나 사이먼은 개의치 않고 점수를 쌓아올렸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테리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테리는 유기적인 공 움직임을 이어받아 엘보우 지역에서 연달아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KGC의 흐름을 꺾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KGC는 사이먼의 6점과 전성현의 중거리슛을 묶어 13점차(34-21)까지 도망갔다.


현대모비스는 수비에서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수비의 압박 위치를 올려 KGC의 빠른 공격 템포를 저지했고 이대성에게는 피터슨 전담 수비를 맡겼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KGC는 연속 턴오버를 기록했고 현대모비스는 테리의 3점슛과 양동근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한 자릿수(9점)로 줄였다.


현대모비스는 사이먼에게 덩크슛을 내주며 다시금 14점차까지 멀어졌으나 전준범의 3점슛과 테리의 3점슛으로 전반을 8점차까지 좁히며 마무리했다.


◆3쿼터 : 안양 KGC 74-61 울산 현대모비스


전반 막판 잠시 주춤한 KGC는 3쿼터 초반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KGC는 전성현의 3점슛과 사이먼의 2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11점으로 벌렸다. 현대모비스도 이대성의 3점슛으로 좁히는 등 멀어지기 않기 위해 격렬히 저항했다.


KGC는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양희종과 이재도는 과감한 돌파로 자신에게 수비의 시선을 모은 뒤 사이먼에게 공을 전달해 사이먼의 쉬운 득점을 도왔다. 이런 동료들의 도움 덕에 3쿼터까지 풀타임을 소화한 사이먼은 3쿼터에도 득점을 쌓을 수 있었다. 전성현도 3점포 3방을 터트리며 사이먼에게 집중된 득점 분포를 고르게 분산시켰다.


현대모비스는 더 멀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현대모비스는 실점 뒤 이대성의 빠른 돌파가 중심이 된 얼리오펜스로 실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GC는 3쿼터에 턴오버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깔끔한 경기 운영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 안양 KGC 101-80 울산 현대모비스


앞서있는 KGC는 4쿼터에도 지치지 않고 달렸다. 빠른 공수전환을 유지한 것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끝까지 상대를 괴롭히며 쉬운 슛 기회를 절대 내주지 않았다. KGC는 4쿼터 6분 경 양희종의 3점슛으로 승리에 한 발짝 다가갔다. 이어서 이재도의 중거리슛까지 터지며 점수차(86-67)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KGC는 전성현의 자유투 3개와 이재도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3분 전 21점차까지 달아났다. 승리를 확신한 KGC는 이재도와 사이먼, 전성현 등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KGC는 격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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