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브라운 트리플더블급 활약 '전자랜드, KCC 추격 잠재우고 4강 진출 '-1'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03-22 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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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영훈 웹포터] 인천 전자랜드가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을 앞세워 시리즈 우위를 선점했다.


전자랜드는 21일(수)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브라운(38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정영삼(17점, 3점슛 5개), 강상재(10점 4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이정현(24점)이 분전한 전주 KCC를 100-93으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전자랜드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겼다. 4차전은 24일 토요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다시 한 번 펼쳐진다.


◆1쿼터 : 인천 전자랜드 28-18 전주 KCC


전자랜드는 2차전과 달리 박찬희, 차바위, 김상규, 강상재, 브라운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KCC는 2차전과 같이 김민구, 이정현, 정희재, 송교창, 찰스 로드가 먼저 코트에 들어섰다.


전자랜드는 1,2차전에서 김낙현과 밀러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이날은 박찬희와 브라운을 선발로 내세웠다. 유도훈 감독의 변화는 초반 적중했다. 전자랜드는 첫 득점을 브라운의 패스를 받은 박찬희가 득점했다. 이후 브라운은 2개의 공격리바운드로 4득점을 올리는 등 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KCC도 1쿼터 5분 51초에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을 투입하며 반격에 돌입했다. 에밋은 들어오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자랜드를 추격했다. 변화를 준 KCC는 에밋의 연속 5점으로 역전(16-15)라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KCC는 하승진과 에밋을 투입하며 지역방어로 수비에서도 변화를 줬다. 그러나 KCC의 지역방어는 전자랜드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속수무책으로 해체됐다. 전자랜드는 외곽에서 3점슛이 좋은 김낙현과 정영삼, 김상규, 밀러 등이 휘저으며 오픈 기회를 수차례 만들어냈다. 또, 전자랜드는 외곽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로우 포스트에 위치한 강상재에게도 좋은 패스를 뿌려주며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2점과 정영삼의 3점등으로 10점을 몰아쳤고 KCC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앞서갔다. 전자랜드는 쿼터 막판 정영삼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두 자릿수까지 벌리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 인천 전자랜드 54-31 전주 KCC


전자랜드는 2쿼터에도 방심하지 않고 끊임없이 KCC의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2쿼터에 전자랜드의 공격을 이끌어간 선수는 브라운과 정영삼이었다. 무리한 플레이로 지적을 받았던 브라운은 이날 놀랍게도 180도 변했다. 브라운은 자신에게 수비를 몰아넣고 동료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넣어주며 2쿼터 5분 동안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영삼의 활약도 놀라웠다. 정영삼은 3점슛을 3개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전자랜드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영삼은 3쿼터 4분 37초에 네이트 밀러의 스틸로 생긴 얼리 오펜스에서 3점포를 꽂으며 43-26 도망갔다. 경기는 전자랜드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KCC는 작전타임을 부르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지만 전자랜드의 기세는 그칠 줄 몰랐다. 전자랜드는 밀러도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격차를 더욱 벌린 반면 KCC의 외곽슛은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코너 3점으로 52-27까지 달아났다.


◆3쿼터 : 인천 전자랜드 78-59 전주 KCC


전반 휴식시간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KCC의 반격은 매서웠다. KCC는 전반에 3점슛 성공률 20%(2개 성공, 10개 시도)로 외곽슛이 부진했으나 후반전 초반 3점슛이 무섭게 터졌다. KCC는 이정현과 송창용, 로드가 연달아 3점을 성공시켰고 이정현이 다시 3점슛을 터트려 15점차(44-59)까지 따라붙었다. 전자랜드는 트랜지션 수비가 무너지며 KCC의 외곽슛 폭발을 막지 못했다.


위협을 느낀 전자랜드는 작전시간을 요청한 뒤 달라졌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골밑 득점과 김상규의 속공 득점, 브라운의 자유투로 다시 달아났다. KCC는 이정현이 연속 3개의 슛을 모두 놓치며 전자랜드와 멀어졌다. 다행히 이정현의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정현은 연거푸 3점포를 꽂으며 다시 20점 아래로 간격을 좁혔다.


KCC는 하승진을 투입하며 점수차 좁히기에 시도했으나 별다른 소득 없이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 인천 전자랜드 100-93 전주 KCC


3쿼터 막판 보여주지 못했던 하승진의 위력은 4쿼터 초반 그 모습을 보여줬다. 하승진은 골밑을 우직하게 지키며 점수를 쌓았다. 하승진을 막기 위해 상대 수비수들은 반칙을 했지만 하승진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송창용도 3점슛을 터트리며 하승진을 도왔다. 순식간에 점수는 73-84로 양 팀의 차이는 눈에 띄게 좁혀졌다.


KCC의 추격은 이어졌다. KCC는 신명호가 연속 3점슛이 림을 갈랐고 에밋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차를 한 자릿수(9점차)로 좁혔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중거리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포기를 모르는 KCC는 에밋의 바스켓카운트로 5점차까지 좁혀왔다. 동시에 강상재의 반칙 5개를 유도하며 코트로 내보냈다.


강상재가 코트를 떠나고 들어온 선수는 정효근. 그런데 곧바로 펼쳐진 공격에서 정효근이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전자랜드는 91-84까지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막판 상대의 반칙 작전에도 굴하지 않고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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